특별한 동물원 사계절 웃는 코끼리 22
박주혜 지음, 서지현 그림 / 사계절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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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동물원..
제목을 보자마자 어떤 동물원이기에 특별하다고 하지? 라며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어졌다.
책을 받아보니 표지부터 아이들이 좋아하게
너무 귀여웠다.
우리 둘째 학교 마치고 집에와서 책을 보여주니 역시나 반응이 좋았다.

1. 집에 펭귄이 산다고?
말썽꾸러기 산이는 학교가 끝난 후 봄이와 함께 집에 가서 신이 났다.
산이는 봄이를 좋아하거든.
"봄아, 우리 같이 떡볶이 먹고 갈래?"  묻자.
산이는 강아지 예방 주사 맞으러 가야해서 안된다고 했다.
산이는 늘 봄이가 강아지만 챙겨서 화가 났다.

그리고, 나중에 산이는 집에 몸집이 큰 동물이 엄청 많이 살고 있다고 한다.
펭귄이 산다고 하자 봄이는 엄청나게 놀란다.

평소에 우리 애들도 집에 강아지나 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데
8살인 우리집 둘째 책을 같이 보다가 우리 집에도 몸집이 큰 동물이 있었음 좋겠다고 한다.

또 산이가 봄이의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이건 너한테만 알려주는 비밀인데, 가끔 코로 내 무릎을 콕콕 찔러, "먹을것 내놔!"
이러면서.....
둘째는 펭귄이 정말 이렇게 무릎을 콕콕 찌르면 간지러울거 같다면서
책을 보며 어찌나 웃던지... 너무 귀여웠다.

2. 베란다 숲속 판다
"너희 집에 정말 판다도 살아?"
봄이는 산이에게 우리집엔 판다도 살아.. 
눈 주위가 시커멓고 몸은 하얀데 팔다리는 검은 그 판다라고 얘기를 했다.

3. 소파에 굴을 만든 흰곰

산이는 봄이에게 흰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었다.
흰곰은 봄이랑 같이 방 쓰는걸 아주 좋아한다고 하고.

또 " 겨울에는 그렇게 소파를 좋아한다. 겨울이 되면 북극곰들이
굴속에 들어가서 쉬는것, 봄이 너도 알알지? 우리 집 흰곰도 겨울에 
꼭 그래."
봄익이가 산이에게 너희 집 흰곰도 소파 위에서 겨울잠을 자는지 물어보았다.
그러자,
" 아니, 소파를 뚫고 솜을 파내서 굴을 만드는 거지.
그림을 정말 귀엽고 깜찍하게 너무 잘 표현한거 같다.
아이랑 책을 읽는 내내 어찌나 많이 웃었는지 모른다.


산이네 집에는 특별한 동물원이 있대요.
베란다에 서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펭귄.
두꺼운 책의 중간 페잊이지를 뜯어 먹는 판다.
현관 바닥 타일에 대자로 엎드린 흰곰.


책을 읽고 나서 우리 둘째가 하는말..
우리 집에도 이런 특별한 동물원이 있으면 좋겠다 그러네요....

특별한 동물원... 둘째와 함께 상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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