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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줌을 누면 ㅣ 담푸스 그림책 24
미야니시 다쓰야 지음, 정주혜 옮김 / 담푸스 / 2018년 6월
평점 :

"내가 오줌을 누면" 이 책을 우리집 두아들과 함께 봤다.
우리집은 9살7살 두아들인데 이 책과 비슷하게 큰애가 하는 행동을 동생이 따라서 한다.
큰애가 화장실을 가면 동생도 따라서 화장실에 가고, 형이 밥 먹을때 맛있다고 하면 동생은 더 맛있다고 맛나게 먹고. 또, 형이 맛없다고 하면 동생은 먹어보지도 않고 맛없어 안먹어라고 한다.

내가 " 점프!" 하면서 뛰면
동생은 별로 뛰지도 못하면서 "점프!"라고 해.
동생은 흉내쟁이야.

내가 책을 보며 "아하하하!" 웃었더니
동생도 책을 보며 "아하하하!"웃었어.
책을 거꾸로 들고서 말이야.
동생은 흉내쟁이야.

내가 "산책하고 올게."하고 말하니까
동생도 "산책하고 올게."하며 내 손을 꼭 잡았어.
동생은 뭐든 흉내 내는 흉내쟁이야.
큰애가 자전거를 탄다고 하면 동생도 나도 자전거 탈거야 그런다.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오겠습니다아!"
뒷모습이 너무 귀엽다.
우리집 두아들 뒷모습이 생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