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초3 의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큰아이가 어려서 옛이야기를 좋아하기에 역사도 좀 쉽게 가지 않을까 기대도 해 보았는데 역사에대해 그닥 흥미로워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한국사편지을 포함한 다수의 역사관련 서적들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역사책의 종류도 참 다양하더군요. 인물중심, 시대중심, 사건중심, 혹은 의식주등을 포함한 생활사 까지..... 아이에게 역사라는 것이 암기과목이 되지않게 하고 싶어서.. 사실 제가 역사를 공부할때는 시험볼 때까지만 잊어버리지 않을 만큼 외우기만 했으니까요. 내 아이에게 그런 경험을 시키고 싶지 않아 나름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사편지 생각책이 발매되었다는 이야기에 누구보다 반가웠습니다. 제가 아이에게 물어보고 생각해 보자. 찾아보자 하면서 읽고 때로는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박물관을 찾아가 보지만, 아이에게 얼마만큼을 알려주어야 하는지 제 욕심을 다스리가 쉽지 않답니다. 이런 저의 고민을 담뿍 담아 참여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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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편지 세트 - 전5권 - 개정판 12살부터 읽는 책과함께 역사편지
박은봉 지음, 류동필 외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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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이에게 이야기하듯이 들려주는 역사이야기라서 편아하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 3~4학년의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읽으며 옛이야기가 아닌 역사이야기로서 쉽게 역사를 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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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초등영재들의 수학공부법 - 수학동화로 원리 잡고 수학일기로 사고력 잡기
박정희 지음 / 상상너머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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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 이끌려 한 시간쯤 책을 읽고 있으니 올 해 3학년이 되는 둘째가

"엄마가 그 책을 읽고 나한테 무엇을 하자고 해도 난 안 할거야."

이제 아이들이 먼저 눈치를 챈다.

나의 속셈을 읽힌 듯 뜨끔 했지만, 태연한척...

"아니야, 이건 학원 원장님이 쓴 책인데 우리동네는 이런 학원이 없어서 엄마는 보내고 싶어도 못 보내. 걱정하지마." 하고 나니

아이가 슬쩍 내 옆에 앉아 책 내용을 기웃 거린다.

다행인지 내가 읽고 있던 부분이 수학일기 부분이였다.

다른 아이의 일기를 보더니 잠깐 자기도 보고 싶다고 하길래 보라고 슬쩍 넘겨주었다. 아이의 관심은 이건 몇학년이 쓴 거야. 이런 내용은 어떤 책에 나오는데 하며 관심을 보인다.  그러면서 이녀석 엄마 이정도는 나도 할 수 있어 하면서 먼저 해 보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다른 아이의 일기가 자극이 되었나보다

오호~

 

유아때부터 책읽기는 열심히 해 주었지만, 수학동화는 읽고 땡!

아이가 몇 마디 물어오면 정말 대충 대충 아는 선에서 대답해 주는 것이 고작이였다.

읽어주면서도 이게 아이의 수학 개념에 도움이 될까? 하는 의문을 가지며 그래도 독서 편식보다는 여러방면의 책을 접하게 해 주는 것에 더 비중을 두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수학동화는 전집으로 사야 전문지식이 없는 엄마로서는 골고루 읽혀줄 수 있다는 생각에 값비싼 전집만을 고집했는데 이렇게 많은 수학동화가 아이들의 눈높이 맞게 많이 있는 줄도 몰랐다. 

 

이 책의 부록에 실려있는

*초등학생이 꼭 읽어야 할 학년별 수학동화와 수학일기 주제*

를 참고하여 아이와 함께 꼭 한달에 두권이 아니더라도 지금보다는 조금 더 깊이있는 수학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막연하게 수학일기를 써야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어떻게 써야하는지, 어떻게 시작하여 단계를 높여가야하는지가 서술되어 있어 엄마가 옆에서 지켜봐 주기에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책을 읽는 동안 가졌던 욕심(?)이 있다면,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어떻게 수업을 하실까?

 어떤 워크지를 이용하실까? 워크지의 내용이 많이많이 궁금하다.

 

아이들과 즐겁게 할 수 있는 공부방법을 배운 것 같아 뿌듯합니다.

 

  대치동 수학영재들의 수학공부법: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7853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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