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뤼팽 10 - 아르센 뤼팽의 수십억 달러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모리스 르블랑 지음, 이혜영 옮김 / 국일아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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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치기 쉬운 사소한 단서를 가지고 추리를 해서 범인을 유추해 내는 추리실력은 굉장히 흥미로운데요.
현대에는 거리마다 CCTV도 많고 다양한 기구와 약물을 통해 범죄자를 발혀 되는데요.
이런게 없던 과거에는 어떠했을지 궁금해요.
아무것도 아닌거 같은 작은 단서로도 결정적인 것들을 추리해 내는 탐정 이야기는 그래서 흥미로운데요.
다양한 모습으로 변장을 하고 절대로 훔칠 수 없는 물건을 훔쳐내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대도 뤼팽의 이야기 역시 읽는 내내 누가 범인일지, 어떻게 했을지 추리하면서 읽기에 재미가 있는데요.
아르센뤼팽 10에서는 역으로 마피아가 뤼팽의 재산을 노린답니다
부당하게 부를 축척한 부자의 재산만을 노리는 뤼팽은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엄청난 재산을 모으게 되는요.
그런 뤼팽의 재산을 노리는 조직이 만들어지게 돼요.
물건을 훔치는 뤼팽의 이야기는 읽어 봤지만 자신의 재산을 도둑맞을 위기에 처한 뤼팽이라니....
시작부터 흥미로웠어요.


이번 이야기에는 범죄 사건을 주로 다루는 신문사 사장과 그의 아름다운 비서 패트리샤, 그리고 사장을 경호하는 비밀 경호원 마피아노, 뤼팽의 또 다른 이름인 벨몽이 등장해요.

패트리샤는 한 신문사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오고 있어요.
사장은 제법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는데요.
하루는 패트리샤에게 큰 금액의 돈을 주면서 봉투를 맡긴답니다.
그리고 자신이 계획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줘요.
패트리샤는 사장의 비서지만 사장의 손주를 기르고 있는 여자이기도 하고 일을 잘하는 능력 있는 사람이에요.

하루는 사장의 비밀 경호원인 마피아노가 패트리샤를 협박하면서 신문사를 차지할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해요.
뭔가 수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느낀 패트리샤는 사장을 미행하는데요.
그날 사장과 사장의 측근인 오랜 친구가 살해당해요.
패트리샤는 사장이 가려고 했던 프랑스에 가면 뭔가 단서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프랑스로 가게 된답니다.
그 곳에서 패트리샤는 미국에서 어려움에 처한 자신을 도와준 벨몽을 다시 만나게 되는데요.
그의 기이한 행동을 보면서 뤼팽이라고 확신해요.

벨몽을 따라간 패트리샤는 벨몽의 집에서 마피아노와 만나게 돼요.
마피아노는 패트리샤의 아들을 자신이 데리고 있다며 협박을 한답니다.
벨몽은 마피아노를 통해 범죄 단체에 대해서 알아내려고 하지만 아들이 걱정된 패트리샤는 마피아노를 풀어 줘요.
뤼팽이 패트리샤를 다시 구하게 되지만 곧 뤼팽은 자신의 금고를 패트리샤가 털어 갔다라는 걸 알게 돼요.

수십년간 여러 모습으로 변장을 하고 부자들의 물건을 훔친 대도 뤼팽은 세계 곳곳에 집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재산을 보관하기 위해 은행을 만들어 두기까지 했는데요.
그런 큰 재산을 마피아가 노리고 있었어요.
물건을 훔치기는 하지만 사람을 해치지 않는 뤼팽은 패트리샤가 아들 때문에 자신을 배신하고 재산을 모두 잃을 상황에 놓이지만 화를 내지 않아요.
정의로운 대도답게 끝까지 패트리샤와 그녀의 아들을 도와줘요.
과연 마피아노가 중심이 된 마피아 단체는 누구이고 그 안에 숨어든 뤼팽의 조력자는 누구일까요?
전재산을 잃을 위기에서 재산을 지켜냈다고 생각한 순간 텅빈 금고를 마주한 뤼팽...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은 이야기...
마지막까지 흥미로운 전개로 재미있게 읽었어요.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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