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뤼팽 8 -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모리스 르블랑 지음, 이혜영 옮김 / 국일아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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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8권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은 2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뤼팽과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의 대결>에서는 괴도가 되기 전 뤼팽의 모습과 목숨을 건 보물 찾기에 우연히 연루 되면서 뤼팽이 그 과정에서 흥미를 느껴 괴도가 되게한 첫번째 사건을 들려주고요.
두번째 이야기인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의 복수>에서는 30여년이 흐른 후 노신사가 된 뤼팽이 잃어버린 아들과 관련 있는 살인사건을 들려 준답니다.

뤼팽 이야기를 여러 권 읽었지만 뤼팽이 괴도의 길로 들어서게된 첫번째 사건은 몰랐는데요.
이 책에서는 뤼팽의 스무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 당시는 귀족이 있는 사회였는데요.
가진 거 없고 재능도 없는 스무살...
어린 뤼팽은 평민인 아버지를 따른 아르센 뤼팽이라는 본명 대신 귀족인 어머니의 성을 따서 라울 당드레지라는 가명으로 살고 있었어요.
그리고 이 무렵에 남작가 아가씨인 클라리스가 뤼팽을 좋아하고 있었어요.
뤼팽은 클라리스를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을 좋아한다고 하니 관심을 보이는 정도 였답니다.
클라리스 집을 들락 거리던 뤼팽은 어느날 클라리스의 아버지인 데티그 남작이 수상한 일을 계획하고 있는 걸 엿듣게 돼요.
그리고 데티크 남작이 여러 남자들과 모여서 한 여인을 납치하고 죽이려고 한다는 걸 알게 된답니다.
숨어서 상황을 지켜보던 뤼팽은 납치되어 온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의 얼굴을 보고 반하게 돼요.
데티그 남작 일행은 백작부인을 두고 수십년 전과 모습이 똑같다면서 늙지 않는건 마녀이기 때문이 아니냐고 하고 자신들이 찾으려고 하는 보물을 찾는 일을 방해하지 말라고 해요.
그리고는 백작부인을 배에 실어 물에 가라앉혀 죽이려고 하는데요.
뤼팽이 백작부인을 구해낸답니다.

한동안 뤼팽은 백작부인 은신처에서 살게 돼요.
뤼팽에겐 온화한 모습만을 보이던 백작부인이지만 사실은 자신이 원하는 걸 얻기 위해 노파를 납치하고 고문까지 하고 있었어요.
뤼팽은 그 모습에 실망하는 한편 백작부인의 뒤를 따르며 보물을 훔칠 기회를 엿본답니다.

두번째 사건은 첫번째 이야기로부터 27~28여년이 흐른 후에 벌어진 살인사건이에요.
수십년 동안 괴도로 이름을 알린 뤼팽은 엄청난 부를 가지게 되는데요.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일을 쉬지 않아요.
뤼팽은 엄청난 현금을 집에 보관하고 있는 이웃집을 주시하면서 그 돈을 훔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뤼팽이 움직이기 전에 인근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엄청난 현금도 사라진답니다.
뤼팽은 첫번째 이야기에서 만난 클라리스와 결혼을 해서 아들을 낳았는데요.
클라리스는 곧 죽게 되고 아들 역시 사라져요.
그리고 두번째 이야기에서 뤼팽의 아들이 사라진 이유와 뤼팽의 아들일지도 모르는 청년이 등장해요.
여기에 더해 뤼팽의 정체를 알고 있다며 젋고 아름다운 아가씨가 찾아 온답니다.

뤼팽이 괴도가 된 첫번째 사건과 뤼팽의 아들과 관련 있는 이야기가 흥미로운데요.
우리 아이는 이 책을 통해서 뤼팽이라는 인물에 대해 관심이 생겼는지 다른 이야기도 읽어 보고 싶다고 하네요.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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