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의 심장 YA! 17
종란 지음 / 이지북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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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라고 하면 뿔 달린 머리에 방망이를 들고 있는 모습이 떠오르는데요.
{도깨비의 심장}에서는 사람의 간절한 염원으로 탄생하는 도깨비가 자신을 만들어 내 사람의 모습과 똑같은 모습으로 돌아다녀요.
도깨비는 자신을 만들어 낸 사람이 가진 물건 속에 스며들어 있는데요.
그것을 본체라고 하고 본체가 부숴지면 도깨비는 죽어요.
이 책에는 도깨비에 의해 부모를 잃은 치욱이라는 도깨비 사냥꾼이 등장해요.
치욱이는 본체를 부수고 도깨비가 사라지면서 남기는 구슬 모양의 도깨비 심장을 모아요.
그 심장을 스승님에게 가져가면 스승이 정화를 한답니다.
이야기는 치욱이가 숲에서 죽은 아이의 시신을 발견한 것에서 시작해요.
아이는 목각인형을 가지고 있는데 그 목각인형에서 빛이나요.
평범한 사람은 볼 수 없지만 스승을 통해 도술을 배운 치욱이는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빛이 나는 인형에는 도깨비가 스며있는데요.
바로 이것이 도깨비의 본체에요.
새아빠에 의해 죽음을 당한 어린 아이의 염원으로 탄생한 도깨비는 아이와 똑같은 모습으로 마을에 나타나 새아빠의 만행을 알린답니다.
치욱이는 목각인형 속 도깨비를 정화하려하는데 갑자기 나타난 수상한 소년이 본체를 도깨비에게 주고 풀어줘요.

소년은 자신을 남술의라고 하고 도깨비를 알아보는 치욱이에게 관심을 보이는데요.
치욱이 역시 도깨비를 죽이지 않고 정화한다는 술의에게 관심을 보여요.
그리고 둘은 함께 다니게 된답니다

이야기를 들려 달라는 곰방대 도깨비는 더 이상 들려 줄 이야기가 없다고 하자 덩치를 키우며 무섭게 화를 내고 결국 치욱이는 도깨비를 죽이고 심장을 취하는데요.
그런 치욱이를 보면서 술의는 도깨비 살인자라고 화를 내요.
이야기 중간에는 치욱이의 부모님이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그리고 치욱이가 스승을 만나 도깨비 사냥꾼이 된 사연이 나와요.
술의와 함께하면서 치욱이는 스승이 도깨비를 정화하는걸 본적이 없다는 사실과 자신을 외부에 나가지 못하게 했던 스승을 떠올려요.

사람을 잔인하게 죽이는 참수도 도깨비를 만났을 때는 너무 위험했고 누가봐도 잔인한 도깨비인지라 치욱이는 도깨비를 죽이고 심장을 취하는데요.
술의는 폭력은 안된다며 화를 내요.
치욱이는 자신은 이런 도깨비를 정화하는 도깨비 사냥꾼이라고 하는데요.
술의는 도깨비 사냥꾼이라는건 없다면서 자신이 치욱가 어릴 때 함께 놀았던 용이라고 해요.
그러면서 치욱이 부모님의 죽음, 치욱이 스승의 정체에 대해 알려 줘요.
여러 사연을 가진 도깨비가 등장한다는 점이 흥미롭고 도깨비 사냥꾼 치욱이를 둘러싼 사연도 재미있어요.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무상으로제공받아주관적으로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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