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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포치 호텔 - 헬러포르스트 1권 : 방울양배추 살인 사건 미스터리 ㅣ 판타스틱 리딩
릭 페터르스 지음, 페데리코 판 룬터 그림, 유동익 외 옮김 / 아울북 / 2022년 12월
평점 :

호텔 종업원이 천직이라고 여기는 프란시스...
그런 프란시스가 일하는 호치포치 호텔에 어느날 시체가 발견돼요.
사장은 시체가 발견됐다는게 알려지면 경찰과 기자가 몰려오고, 그러다 보면 손님이 호텔에서 나가고 호텔 경영이 어려워질거라고 걱정을 하고요.
호텔을 집으로 여기는 프란시스는 호텔이 망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어 사장에게 신고를 늦추고 자신이 범인을 찾아보겠다고 한답니다.
과연 프란시스는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요?

호치포치 호텔은 헬러포르스트 마을의 유일한 호텔이에요.
지도에서도 보이듯 이 마을은 평범한 마을은 아니에요.
독약 연목으로 둘러 싸인 끔찍한 교도소, 불행한 박물관,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벌어질 것 같은 잔인한 캠핑장, 영혼 구원 병원 등 이름부터 수상한 장소들이 가득한 마을인데요.
이 마을 유일한 호텔인 호치포치 호텔은 과거 공동묘지가 있었던 성스러운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호치포치에 오는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프란시스는 손님은 왕이라는 말을 마음에 새기고 손님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최선을 대하는데요.
짐 옮기기, 룸서비스 가져다 주기, 전구 갈기 등 손님이 필요로 하는 어떤 일도 하는 호텔의 만능 수리기사이자 심부름꾼이에요.
그런 프란시스는 특별한 가족을 가지고 있는데요.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형, 누나가 모두 세계 여러 나라에 있는 호텔에서 일을 하는 호텔 종업원이에요.
프란시스 역시 어린 나이에 호치포치 호텔을 보고 자신의 집이라 여기며 일을 하게 됐어요.


곤충수집이 취미인 프란시스는 자신의 방에 수많은 곤충들을 기르고 있어요.
그래서 인지 책의 곳곳에는 곤충의 모습이 그려져 있답니다.
평화로운 호치포치 호텔에 어느날 시체가 발견되는데요.
시체가 발견된 바로 옆방에는 몇년간 방 밖으로 나오지 않는 수상한 커플이 머물고 있어요.
프란시스 역시 그들을 본적이 없을 정도로 방에서만 생활하는 수상한 커플인데요.
237호실에서 수상한 소리가 난다고 전화를 해와요.
프란시스는 호텔 안에 있는 룸 키를 관리하고 호텔 안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관리하는 마담 더 히어와 함께 237호에 가게 되고 그 곳에서 시체를 발견한답니다.

시체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닥터가 와서 시체가 사망했음을 확인해 주고요.
어떻게 알았는지 영혼과 통화를 할 수 있다며 으스스폰을 가진 점술가 손님이 237호를 찾아 와서 통화를 시도해요.
범인을 찾기 위해 프란시스는 호텔에 머물고 있는 손님과 종업원들을 한 명씩 만나는데요.
VIP룸에 머물고 있는 수상한 고양이는 사람을 죽일 수 없을거 같고요.
시체로 요리를 하고 싶어하는 수상한 세프, 쥐를 키우며 호텔 청소를 담당하는 청소부는 사람을 신뢰하지 않고 동물을 더 믿는답니다.
방 밖으로 나오지 않는 수상한 커플과, 영혼과 대화를 하는 점술가 등 수상한 사람이 가득한 호치포치 호텔...
그 안에서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요?
으스스한 마을에 자리한 호텔... 그 안에 머물고 있는 수상한 사람들...
호치포치 호텔 종업원인 프란시스는 과연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요?
반전이 기다리는 마지막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답니다.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