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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간 전설의 고양이 탐정 4 - 사라진 뱀 단지 ㅣ 미스터리 환상동화 시리즈 4
김재성 지음, 이새벽 그림 / 파랑새 / 2022년 8월
평점 :

<제주도에 간 전설의 고양이 탐정> 4 사라진 뱀단지는 제주도의 실제 지명을 배경으로 하고있어서 더욱더 실감이 나는데요.
제주도 결혼 풍습과 지역과 관련 있는 전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면서 고양이를 찾아 주는 탐정 이야기가 흥미롭게 등장하는데요.
실제 지명과 전설, 미스터리한 사건, 수상한 고양이 탐정까지 흥미로운 이야기 거리가 등장해서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어요.

제주도의 지도를 통해 사건이 벌어지는 지역이 어느 부분인지확인할 수 있고요.
등장인물들이 살고 있는 마을로 실제 존재하는 장소가 사용되어서 책 속 사건을 따라 가는 과정이 실제 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욱더 재미있네요.
주인공인 전설의는 3대째 고양이를 찾아주는 고양이 탐정으로 활동하고 있고요.
초등학생인 김산 역시 고양이 탐정으로 전설의를 돕고 있답니다.


토산에는 뱀과 관련 있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데요.
토산에서 부모없이 심방 할망 손에서 자란 여자가 결혼식날 구렁이를 넣은 단지를 안고, 고양이와 함게 등장하자 사람들이 술렁여요.
신랑 어머니가 화를 내고 단지를 깨자 화가난 신부는 구렁이, 고양이를 데리고 사라지는데요.
여전히 신부를 사랑한 신랑이 전설의를 찾아 온답니다.
전설의는 사람과 관련 있는 사건은 맡지 않아요.
오로지 고양이 관련 사건만을 맡는데요.
이를 알고 평소 신부가 데리고 다니는 고양이를 찾아 달라고 신랑이 찾아 온답니다.
신부가 사라지고 토산의 당집에서 고양이, 구렁이가 자연발화하면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건이 벌어져요.
그리고 인근 초등학교 과학실에 도둑이 들었다는 사건이 접수 된답니다.
김산은 전설의 대신 사건 현장을 찾아 다니며 단서를 모아요.

한편 김산이 다니고 있는 김녕초등학교에는 70여년전 만장굴을 발견한 꼬마 탐험대가 있었는데요.
김산의 친구인 창식 역시 동굴 탐험에 관심이 많아 꼬마 탐험대를 만들어요.
평소 창식이가 아지트로 사용하는 땅굴에 수상한 굴이 생기는데요.
아이들은 이 굴이 만장굴과 연결되지 않을까 생각한답니다.
어느날 새벽에 창식이가 고양이 여인들의 공격을 받아 병원에 실려 가요


김산은 당집 화재를 신고했던 심방 할망을 찾아 가늗네요.
그 순간 당집에 불이 나면서 할망이 자연발화로 죽어요.
미스터리한 일이 연속해서 벌어지는데요.
전설의는 심방 할망 집에서 발견한 단서를 가지고 토산신부를 찾아 낸답니다.
그 과정에서 얼굴은 고양이, 다리는 구렁이인 고양이 여인들의 공격을 받아요.
그러면서 전설의는 김산에게 자신의 정체에 대해서 알려 준답니다.
김산이 기르고 있는 프라랑이라는 고양이는 김산이 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데요.
프라랑과 관련 있는 숨겨진 비밀을 할머니를 통해서 듣게 돼요.
전설의는 어둠의 세력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곧 그 세력이 커질꺼라고 알려준답니다.
그러면서 꼬마 탐험대를 꼬마 탐정단으로 만들면서 다가오는 위험에 대비해요.
실제 지명이 사용되고 제주에서 전해지는 뱀과 관련 있는 전설... 초등아이들이 발견한 만장굴에 대한 이야기 등 실제와 판타지가 함께 등장하는 이야기로 큰 재미를 주는 이야기네요.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되네요.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