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괴물 사용 설명서
전건우 지음, 더미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7월
평점 :

<괴물 사용 설명서>는 괴물을 소환할 수 있는 앱의 이름이에요.
이 앱을 만나기 며칠전 현우는 방과후에 운동장 한쪽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보고 있었어요.
모든 아이들이 하교를 하고 뒤늦게 집으로 가려던 현우는 수돗가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걸 듣고 수돗가 쪽으로 가다가 그 곳에서 자신과 같은 반인 성주를 괴롭히는 6학년 형들을 보게 돼요.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없던 현우는 교문을 향해 가다가 체육선생님을 만나 자신이 본 상황을 알린답니다.



다음날 성주는 학교에 오지 않고 6학년 형들은 현우를 찾아와서 때리고 4만원을 준비해 오라고 해요.
하지만 다음날 현우는 형들을 보자 겁이 나서 도망을 치는데요.
이런 상황을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알려도 해결이 되지 않을꺼 같아서 숨어서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그 때 자신으 폰에 괴물 사용 설명서라는 앱이 깔려 있는걸 발견하게 되는데요.
이 앱은 여러 괴물에 대한 특징을 설명 담고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 적절한 괴물을 고르고 이 괴물을 사용할 상대방 이름을 적은 후에 이지, 노멀, 하드 중에서 어떤 강도로 혼낼지 고르면서 괴물이 상대방을 찾아가 혼내주는 앱이에요.
믿을 수 없는 내용이지만 당장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던 현우는 앱을 실행해요.
흡혈귀를 고르고 6학년 형들을 지목한 다음에 강도는 이지를 골랐어요.
이지 모드에서는 괴물이 상대방을 괴롭히는 모습을 폰으로 볼 수 있었는데요.
흡혈귀가 형들의 꿈에 나타나 괴롭히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형들은 현우를 찾아오지 않았답니다.


형들의 괴롭힘이 없어지자 너무 평화로웠는데요.
친구들과 하교 하던 길에 현우의 친구인 재현이가 뺑소니를 당하게 돼요.
경찰도 뺑소니범을 잡지 못하는 있는 상황에서 현우는 앱을 열게 되는데요.
며칠 후 한 남자가 여기저기 망가진 차를 끌고 얼굴에 발톱에 긁힌 상처를 가진채로 나타나서 자신이 뺑소니 범인이라고 자백했어요.
이제 현우는 괴물 사용 설명서라는 앱을 완전히 믿게 됐는데요.
괴물을 사용할 일이 없어 심심해 했어요.
그러다 성주가 부모님의 관심이 덜하다고 속상해 하자 괴물을 보내 혼내준답니다.
그러자 앱이 경고 메세지를 보내와요.
하지만 자신은 괴물을 부리는 자라는 오만에 빠진 현우는 급기야 뉴스에 나오는 시위 현장을 보고 시위 하는 사람들에게 좀비를 보내게 되는데요.
뉴스를 통해 좀비에게 공격당하는 시위자들을 보던 현우는 그 속에서 아빠를 보게 돼요.
그리고 앱을 잘못 사용했다면서 괴물들이 현우를 찾아 온답니다.
괴물을 사용할 수 있는 앱으로 나쁜 사람을 혼내주던 현우는 어느새 스스로 괴물이 되어 가는데요.
괴물을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하고 잘못 사용하면서 엉뚱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벌어졌고 본인 역시 괴물의 공격을 받게 돼요.
현우는 이 상황을 어떻게 벗어날 지.. 책을 통해서 확인해 보면 좋을거 같네요.
책이 두껍지 않고 이야기가 재미있어 앉은 자리에서 뚝딱 읽었는데요.
아이가 재미있다며 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책이라고 하네요.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