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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신상 파일 ㅣ 라임 청소년 문학 56
다비드 무아테 지음, 이세진 옮김 / 라임 / 2022년 6월
평점 :


<토머스 신상파일>은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토머스가 부모님을 죽인 범인을 추적하면서 자신의 출생에 대한 비밀을 파혜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요.
세상에 홀로 남은 토머스가 자신을 추적하는 살인범들을 피해 사지마비 환자인 전직 경찰 솔의 도움으로 사건을 조사하고 자신과 관련 있는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거대 제약회사의 추악한 면을 보게 되고 목숨의 위협 속에서도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을 지키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데요.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던 사건이 결국은 토머스와 연결되어 있다라는 점과 아무런 힘도 없는 요양원 환자들의 도움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 그리고 놀라운 힘을 가진 살인범들의 추적까지...
잠시도 한눈팔 틈 없이 이어지는 흥미로운 이야기에 마지막 결말까지 쉬지 않고 쭈욱 읽었답니다.

토머스는 아빠의 일 때문에 자주 이사를 다녀요.
그 덕에 토머스는 친구가 없는데요.
얼마전에 전학 온 학교 과학 시간에 유전자에 대해서 배우면서 토머스는 자신이 부모님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돼요.
그리고 부모님에게 물어 보는데요.
부모님은 친자가 아님을 인정하면서도 토머스의 친부모님에 대해서는 알려 줄 수 없다라고 해요.
그렇게 부모님과 어색하게 지내던 어느날 집에 찾아온 경찰관들이 토머스의 출생일에 대해서 물어보더니 갑자기 총을 꺼내 부모님을 죽여요.
토머스는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 능력을 이용해서 집 근처 나무집으로 숨는답니다.

보모님의 시신을 치우고 하루종일 집 근처에서 지켜보는 살임범들 때문에 나무집에 숨어 있던 토머스는 밤이 될 때까지 나무집에 숨어 있어요.
그리고 전학와서 알게 된 재크라는 친구에게 오토바이를 빌려 도시로 도망을 간답니다.
사실 토머스는 집을 방문한 보안관이나 재크의 가족에게 도움을 청하고 싶었지만 살임범들이 근처에 있었고 왠지 자신이 만나는 사람들이 위험에 빠질까봐 도움을 청하지 못해요.

자신들을 경찰이라고 했던 살임범들이 진짜 경찰인지 확인하게 위해 토머스는 경찰서 입구를 지켜보는데요.
살인범들은 보이지 않아요.
대신 토머스는 자신의 집을 보안관과 함께 찾아 왔던 거구의 경찰을 보게 되고 그를 미행한답니다.
거구의 경찰은 팀 경감으로 동료 경찰인 솔이 사지 마비가 되어 요양원에서 지내는 것에 죄책감을 가지고 지하 사무실에서 빈둥거리는 퇴물 경찰이 되어 있었는데요.
작은 시골 마을에서 사라진 가족들을 조사하면서 오랜만에 활력을 느끼고 열심히 조사를 하게 되요.
팀 경감의 미행으로 솔을 알게 된 토머스는 스스로는 움직이지 못하는 솔을 보고 자신에게 위해를 가지 못할 거라 여겨서 인지 편하게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게 되고 평소 죽고 싶었던 솔은 자신이 죽을 수 있도록 약물을 구해주면 토머스의 사건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해요.

전직 경찰 솔의 지휘 아래 요양원 할머니, 할아버지가 함께 토머스를 토와주는데요.
17년전 사라진 여자가 폐쇄된 상점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 토머스와 같은 해, 같은 날에 태어난 소년의 사망 사건, 도시에서 유일한 산부인과에 찾아가 토머스가 태어난 날에 출산한 아이에 대해서 조사를 하게 돼요.
서로 관련이 없는 사건들이지만 조사를 하면서 그 모든 사건들이 토머스와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되고요.
토머스가 어떻게 해서 놀라운 능력을 가지게 됐는지 그 과정에 관여한 거대 제약회사의 음모와 토머스를 납치하려는 살인범들을 피해 토머스가 자신의 출생에 대해서 조사하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 되는데요.
아무런 힘이 없는 사지마비 전직 경찰, 퇴물 경찰로 지하 사무실에 빈둥거리던 팀 경감, 그리고 요양원 할머니,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토머스는 진실에 다가서게 된답니다.
여러 사건들이 등장하고 그 사건들이 토머스와 연결되는 짜인새 있는 구성,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놀라운 능력, 숨겨진 배신자 등등 잠시도 한눈팔 틈 없이 전개되는 이야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었는데요.
숨막히는 추적, 세상에 홀로 남은 막막함,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람의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제약회사의 설립자, 슈퍼히어로 같은 놀라운 능력까지... 햔편의 영화를 보듯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이어져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