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 그래픽 노블 : 그레이스트라이프의 모험 전사들 그래픽 노블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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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이들이 전사들을 많이 읽는다고해서 전사들 한글책을 구입했는데요.

우리집 아이들은 책이 두껍고 내용이 어렵다고 읽으려고 하질 않더라고요.

그러다 그래픽노블로 나온 전사들 그레이스트라이프의 모험을 읽게 됐어요.

전에도 한글책을 어려워하던 아이들에게 그래픽노블로 먼저 친숙해지도록 한 후에 한글 책을 읽히는데 성공한 경험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그래픽노블로 먼저 전사들을 접하도록 했어요.

그래픽노블 전사들 그레이스트라이프의 모험 책 안에는 오려서 사용할 수 있는 엽서와 책갈피가 있어요.

책갈피를 오려서 책 읽을 때 사용하면 좋을거 같네요.


그레이스트라이프의 모험은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1. 사라진 전사에서는 그레이스트라이프가 인간에게 잡혀 애완고양이로 살아가고요.

2. 전사의 은신처에서는 밀리라는 고양이와 함께 종족을 찾아 가는 여정을 보여준답니다.

3. 전사의 귀환에서는 종족을 만나게 돼요

 

 

 

 

천둥족 고양이들이 사는 곳에 인간들이 나타나고 숲을 파괴해요.

나무를 베어내고 땅을 갈아 엎고 모든 것을 파괴한 인간들은 천둥족 고양이들을 잡아 가는데요.

자신의 종족을 구하기 위해 그레이스트라이프는 인간을 공격하고 고양이들이 갇혀 있는 트럭으로 뛰어 들어가게 돼요.

종족들을 구해서 차 밖으로 나가게 한 그레이스트라이프는 정작 자신은 탈출하지 못하고 트럭에 갇힌채 인간들이 사는 도시로 가게 돼요.

 

 

 

그레이스트라이프는 인간의 집에서 살게 되는데요.

집안에 갇혀서 맛없는 사료를 먹는 삶에 힘들어 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애완 고양이의 삶에 익숙해 지는데요.

날아 다니는 나비를 쫒아 가기도 하고 집 근처에서 만난 무서운 애완 고양이들로 도망치기도 해요.

그러면서 그레이스트라이프는 아이들이나 하는 나비 쫒기와 애완 고양이에게 쫒기는 자신이 혹시 애완 고양이로 살면서 전사로서의 힘을 잃은게 아닌가 생각한답니다.

 

 

 

종족을 찾아 가기 위해 담장을 넘어 가지만 담장을 넘으니 또 담장이 나오고, 또 담장을 넘어니 또 다른 담장이 나와요.

나무 위에 올라 바라보니 똑같은 집과 담장이 수없이 이어져 있어요.

그레이스트라이프는 어디로 가야 종족을 만날 수 있는지 알지 못한답니다.

그러다 우연히 만나 밀리에게 사냥하는 법을 알려주고 전사의 삶에 대해서 말해주는데요.

애완 고양이 살았던 밀리는 의외로 사냥도 잘하고 길도 잘 찾아요.

 

 

 

밀리와 함께 하면서 전사로서의 삶이 그리워진 그레이스트라이프는 자신의 종족을 찾아 도시를 떠나는데요.

길을 잃고 방황하던 때에 밀리가 쫒아와 도움을 주고요.

둘은 함께 천둥족을 찾아 간답니다.

무서운 고양이와 개들, 인간들을 피해 종족을 찾아 가는데요.

어렵게 도착한 삶의 터전은 이미 인간들 때문에 파괴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 하는 그레이스트라이프는 인근에 살고 있는 레이븐포를 만나 종족들이 해가 지는 곳으로 갔다라는 걸 알게 돼요.

그리고 힘을 내서 종족들을 찾아 간답니다.


270여쪽 분량의 그래픽노블로 재탄생한 전사들..

위대한 고양이 전사인 그레이스트라이프가 자신의 종족을 구하다 인간에게 잡혀 애완고양이로 살게되고.. 편안한 애완 고양이 삶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종족을 찾아 떠나는 힘든 여정을 보여주는데요.

죽은 아내를 그리워하면서 한편으로는 힘든 여정을 함께 하는 밀리에게 마음을 열어 간답니다.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술술 읽혀져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었어요.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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