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가 밉다>는 초등6학년 호빈이가 4학년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생활을 하는데요.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자신을 괴롭히던 친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요.한때는 자신을 괴롭히던 친구가 죽기를 바라기도 했지만 진짜 친구가 죽었다는 소식에 호빈이의 마음은 복잡해져요.이 책에서는 호빈이가 왕따를 당했던 경험을 치유하고 친구의 죽음, 부모의 이혼, 새엄마의 생활 등에 적응하며 치유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 준답니다.겨울방학이 시작되고 일주일이 되던 날 호빈이는 지신을 괴롭히던 친구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며 자전거를 타고 하천변을 달리면서 낯선 광경을 보게 되요.수많은 까마귀떼들이 죽어 있는 모습이었는데요.그 모습이 기묘했답니다.그리고 3일 후 단톡방을 통해 성철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요.바로 호빈이가 까마귀떼의 죽음을 본 날 성철이가 죽었다고 해요.성철이네는 잘 살았고 호빈이네는 사업이 잘 안되 어려운 형편이었어요.하루는 낡은 운동화에 물이 들어와 냄새가 나자 성철이 일행이 냄새난다고 놀려요.그 뒤 고모가 운동화 사라며 용돈을 주시는데요.호빈이는 돈을 아끼고자 시장에서 저렴한 운동화를 사요.성철이와 그 패거리들은 호빈이의 신발을 밟아서 엉망으로 만든답니다.호빈이는 여기서 상처를 많이 받아요.부모님의 이혼, 그리고 새엄마인 레나와의 생활.4학년때는 친했지만 6학년이 되면서 괴롭히던 성철이의 죽음.호빈이는 혼란스럽기만한데요.아빠는 외국에 가시고 아빠보다 3살이 많은 새 엄마인 레나와의 생활은 불편하기만 해요.레나는 일이 있어 집을 비워야한다며 호빈이에게 아빠의 새어머니가 계시는 군산에서 지내는걸 권해요.호빈이는 폰 전원을 끄고 아는 사람이 없는 군산에 가게 되요.할머니 가게 옆에는 디저트를 파는 꿈꾸는 다육이 카페가 있어요.그 카페에는 학교에 가지 않고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 준비를 하고 있는 초희누나가 있어요.다육이 카페에는 과거를 지우는 지우개 방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꿈꾸는 방이 있답니다.호빈이는 지우개 방과 꿈꾸는 방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요.어린 나이에 겪은 부모의 이혼, 아빠가 외국으로 가면서 낯설은 새 엄마와 생활, 그리고 한때는 친했던 성철이의 괴롭힘, 그리고 초등 마지막 방학에 죽은 성철이.. 호빈이는 여러 일들을 겪으며 마음의 상처를 받지만 꿋꿋하게 이겨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초등 아이들이 읽기에 내용이 좋네요.[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