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태는 부모님이 이혼 후 집을 나가고 할머니가 알코올병원에 입원하면서 중학생때부터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어요.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부모님 때문에 지원을 받지 못해 온갖 알바를 하며 살고 있답니다. 여러 알바 중 탐정보조 일을 한 적이 있는데요. 이 때 학교쌤을 통해 가출팸 사건을 듣고 이를 도운 적이 있답니다. 귀문고등학교 축제일에는 안상태가 좋아하는 레드 신드롬의 공연이 있어요. 상태가 힘든 일이 있을 때 레드 신드롬의 노래를 듣고 위로 받은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 학교에서 실물을 볼 수 있다고 해서 기대가 크답니다. 그런데 미라라는 아이가 와서는 학교 뒷편 팔각정에서 아이들이 레드 신드롬의 공연을 방해하자고 숙덕이는걸 들었다며 상태에게 말해 준답니다. 미라는 레드 신드롬과 함께 연습생 생활을 한 친구고 상태가 선생님을 도와 가출팸 사건을 해결하고 상태가 레드 신드롬 노래를 듣는걸 봤다며 도와 달라고 해요. 상태는 학교일진 중에서 의심되는 아이들을 찾아간답니다. 일진 아이들의 위협에도 끄떡하지 많고 아이들에게 질문하고 범인을 찾아내요. 드디어 공연을 방해하려는 아이들을 찾아가는데 상대방아이들 수가 많아 주춤한 사이에 미라가 날라차기로 공격을 하고, 마침 경찰차가 학교에 들어오면서 요란한 싸이렌 소리가 들린답니다. 누가 경찰을 부른거지? 두번째 이야기에는 손을 잡으면 상대방이 가장 죄책감을 느끼는 순간을 볼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선생님이 등장해요. 이번 축제에서 의상을 선보이려고 준비하는데요. 메인 드레스중 하나가 찢어져 있는걸 발견하고 그 순간 싸이렌소리가 들린답니다. 나는 아이들의 의견을 듣기만 하고 그냥 넘어가려고 하는데요. 의상을 디자인 한 아이가 찾아와 그냥 넘길 수 없다며 꼭 범인을 찾겠다고 해요. 목격자와 의상을 보관 상태, 찢어진 의상을 발견 순간까지.. 그리고 가장 의심되는 아이의 손을 잡아 그 아이가 가진 죄책감 느끼는 순간을 읽는데요. 범인으로 의심되는 아이가 아닌 의외의 인물이었답니다 귀문고등학교 축제를 배경으로 다섯 작가가 들려주는 다섯 가지 이야기.. 미스터리한 이야기도 있고 왕따문제, 도난사건 등 한 권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