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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레이싱 ㅣ 그루터기
윤주성 지음, 김미선 그림 / 주니어단디 / 2021년 8월
평점 :

드론은 작은 비행물체로 사람들이 재미로 공원에서 드론을 날리기도 하지만 물건을 배달하는 용도로도 활용을 하는데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드론을 흔하게 볼 수는 없죠.
그런데 드론이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 궁금하네요.
< 스카이레이싱>은 2030년 수많은 드론들이 물건 배달을 위해 하늘을 날아 다니는 드론 공화국,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초등 아이들이 드론 레이싱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초등5학년 주노네 아빠는 작은 회사를 운영하고 넓은 집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해요.
주노는 자신과 비슷한 아이들과 함께 어벤져스를 만들어서 학교에서 인싸로 지내는데요.
몇 달 전 아빠의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아빠는 집을 나갔고 주노는 엄마와 달동네로 이사를 하게 된답니다.
주노네 엄마는 아파서 입원을 했는데요.
병원을 걱정하는 엄마를 보며 주노는 어린이 드론 대회에 관심을 가지게 돼요.
드론이 일상이 된 2030년, 어른들의 드론 대회와 별도 전국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가 있는데요. 1등 상금이 5억이나 된답니다.


오래전 아빠가 사준 드론으로 연습을 하던 주노는 동네 드론 대회에 참가하게 되고 처음 나간 대회에서 드론이 망가져요.
드론을 새로 살 형편이 안되는 주노는 부픔을 구하고자 고물상에 몰래 들어가는데요.
그 고물상은 주노아 같은 학교에 다니는 대철이네 집이었어요.
대철이는 주노를 잘 알지만 주노는 대철이가 누군지 몰랐는데요.
4학년때 같은 반이었고, 학교에서는 친구도 없고 말도 하지 않는 아이가 바로 대철이랍니다.
마침 대철이는 드론을 만들고 있었는데요.
자신은 조종을 잘 못한다면 자신이 만든 드론으로 주노에게 대회에 나가라고 해요.


전국 어린이 드론 대회에 나가려면 각 학교의 대표가 되어야 하는데요.
학교 드론 대회 접수날 주노는 실수로 단체가 아닌 개인으로 접수를 하게 돼요.
그리고 1등을 하고 우승 소감으로 개인으로 참가한게 편해서 라고 말한답니다.
자신을 도와준 대철이에 대한 말은 하지 않았어요.
그 말을 듣고 대철이는 속상해 하는데요.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알고 주노는 메달을 대철이에에 걸어 주며 함깨 드론 대회에 나가자고 해요.
드론 대회를 앞두고 주노는 전투기 조종사였던 대철이 아빠에게 드론을 날리는 방법을 배운답니다.
어린 아이들의 대회지만 좁은 공간, 장애물을 피하며 드론을 날리는 과정과 다른 선수의 드론을 망가 뜨리는 나쁜 아이들의 모습도 보게 되는데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졌다는 이유만으로 함께 지내던 친구들과 멀어지고 학교에서 말 한마디 하지 않는 친구는 드론에 대해 모르는게 없는 드론 개발자로 성격도 좋고 다정한 아이라는걸 알게 되는데요.
엄마의 병원비에 보탬이 되고자 드론 레이싱에 참가하게 된 주노는 드론을 통해서 진정한 친구를 만나게 된답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슬아슬한 드론 경주와 또래 아이들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스카이레이싱>은 흥미와 감동을 주는 재미있는 책이네요.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