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난민 전학생 하야의 소원 ㅣ 토토는 동화가 좋아 5
카상드라 오도넬 지음, 이해정 그림, 권지현 옮김 / 토토북 / 2021년 6월
평점 :


<난민 전학생 하야의 소원>은 시리아에서 전쟁을 피해 프랑스로 온 하야가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며 살아가는 이야기와 그런 하야를 이유 없이 싫어하는 친구들과의 관계, 자신의 나라가 전쟁 전으로 돌아가 안전해 졌으면 하면 하야의 바램에 대해서 들려 주고 있어요
하야는 프랑스에서 1년 정도 살면서 약간의 프랑스어를 익혔어요.
하지만 아직은 능숙하게 프랑스어를 할 수있는게 아니라 학교에서는 조금 어려움을 껵는데요.
가브리엘이라는 친구가 하야에게 다정하게 말을 걸어 주고, 숙제도 도와준답니다.


하야네가 이사온 마을은 작은 마을이고 대대로 거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외부에서 온 그것도 시리아에서 온 하야네 이야기가 동네에 퍼져요.
하야네 이야기를 하며 걱정하는 이웃아줌마를 가브리엘 할머니는 무서운 눈으로 쳐다보는는데요.
가브리엘 할머니에게는 숨겨둔 이야기가 있답니다.


짧은 시간 동안 하야의 프랑스어 실력은 눈에 띄고 늘고요.
그런 하야를 보며 가브리엘은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늘 함께 어울리고 숙제도 하며 지내는데요.
하야네 반 뤼카와 에르완은 하야에게 너네 나라로 가라며 화를 내요.
하야가 딱히 말썽을 피우거나 친구들에게 해를 끼치지도 않았는데 뤼카와 에르완은 난민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가브리엘은 하야를 위로하고 함께 지니가 있다면 어떤 소원을 빌고 싶은지 이야기를 해요.
하야는 첫번째 소원으로 시리아가 전쟁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빌어요.
그리고 두번째 소원으로는 자신이 좋아하는 딸기 타트트를 원한답니다.
하야가 놀러오고 하면서 가브리엘 할머니는 잊고 있던 옛기억들을 자주 떠올리는데요.
할머니는 자신이 이란 사람이고, 아버지와 오빠가 국왕에게 반대해서 처형 당했고, 자신은 어머니와 함께 프랑스로 왔다는 이야기를 들려줘요.
당연히 프랑스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던 가브리엘이지만... 자신의 할머니 역시 난민이었고, 자신은 그런 난민의 후손이었던 거죠.

하야를 괴롭히던 친구들이 하야의 가방을 변기에 넣는 사건이 벌어지고 가브리엘은 선생님에게 말하게 되는데요.
친구들은 하야가 고자질 한줄 알고 하야를 찾아가 위협한답니다.
이때 가브리엘이 나서서 대신 싸워줘요.
폭탄이 터지고 사람이 죽는걸 지켜본 하야네는 모든 것을 버리고 낯선 프랑스로 오게 돼요.
하야네는 아빠가 의사이고 자신들을 도와 집을 빌려준 사람이 있어서 정착하기 쉬웠는데요.
대부분의 난민들은 죽음의 위협을 견디며 힘들게 타국으로 피해오죠.
그나마 나은 환경인 하야네지만 그래도 난민이라는 신분 때문에 하야는 친구들로부 괴롭힘을 당해요.
하지만 가브리엘 처럼 친절한 친구도 만나죠.
생각치도 못했던 가브리엘 할머니의 이야기와 함께 고국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아픔, 그러면서도 마음 한편에서는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고픈 마음을 이야기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답니다.
난민이라는게 어떤건지, 난민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책이네요.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