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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국가 대표가 되다 ㅣ 탐 철학 소설 41
박철상 지음 / 탐 / 2021년 5월
평점 :


보통 위인전이라고 하면 인물의 출생부터 시간순서대로 일생을 보여주는데요.
김정희 국가대표가 되다는 책의 작가인 박철상님이 고등학생인 푸르메와 함께 김정희와 관련 있는 현장을 답사하면서 푸르메에게 김정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태에요.
고등학생, 그것도 역사에 관심이 많은 학생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인 만큼 어려운 어휘도 등장하고 있어서 초등학생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래도 어느 정도는 어려운 어휘들이 정리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는 이야기를 따라갈 수는 있을거 같네요.


프롤로그에서는 역사에 관심이 많은 푸르메에 대한 이야기와 푸르메가 우연한 기회에 박철상님을 만나는 이야기가 있고요.
1장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 김정희 생가가 있는 예산으로 답사를 가는데요. 그곳에서 김정희의 글씨를 현판으로 달고 있는 수덕사를 방문하고 김정희 묘지를 방문하게 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김정의 출생, 성장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서 자세히 알 수 있었답니다.

2장에서는 김정희의 스승인 옹방강과 완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김정희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고, 아버지를 따라서 연행을 가고 그 곳에서 유명한 옹방강과 완원을 만나 금석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이야기 나오는데요.
금석학이 무엇이고 김정희가 스승을 만나게 되는 과정을 자세히 들어 볼 수 있답니다.

3장에서는 두 사람이 북한산에 있는 진흥왕 순수비를 보러 가는데요.
아무도 몰랐던 비석이 진흥왕 순수비라는걸 김정희가 처음으로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 과정과 함께 진흥왕 순수비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 볼 수 있어요.
4장에서 북한산에서 내려온 두 사람이 과천에 있는 추사 박물관을 방문하는데요.
그 곳에서 김정희가 제주도 유배생활 중 고마운 제자를 위해 직접 그린 세한도를 볼 수 있답니다.
세한도을 그릴 때 무엇에서 영향을 받았는지, 왜 그리게 됐는지도 자세히 들어 볼 수 있었어요.
5장에서는 유명한 추사체와 관련 있는 내용이 나와요.
김정희가 살았던 시대적인 배경과 추구하는 학문들 그 과정에서 김정희가 글씨체에 갖게 된 관심, 수많은 연구를 통해서 만들어낸 추사체가 청나라에 퍼져 유명해진 이야기와 추사체 자체가 완성이 아닌 미완이 글씨체라는걸 설명해 주고 있답니다.
모든 이야기가 끝나고 에필로그에서는 푸르메가 꿈속에서 김정희를 만나 궁금했던 질문을 하고 답을 듣는 과정을 통해 다시 한번더 김정희에 대해서 이해를 할 수 있었는데요.
책 뒤에는 김정희에 대한 소개글과 년도별 정리, 그리고 책을 읽고 질문ㅇ 답을 하면서 김정희를 이해할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김정희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었어요.
이 책은 선생님이 고등학생과 함께 김정희와 관련 있는 현장을 답사하면서 김정희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데요.
역사적인 장소와 유물과 함께 업적을 비롯한 일상 생활까지 자세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어서 김정희라는 분이 어떤 분인지 이해하기 쉬웠답니다.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