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요괴 신문사 3 : 진실을 밝힌 인터뷰 ㅣ 요괴 신문사 3
왕위칭 지음, 루스주 그림, 강영희 옮김 / 제제의숲 / 2021년 6월
평점 :


요괴신문사 2권에서는 원인모를 전염병으로 요괴들이 고통을 받고... 찌꺼기 벌레가 그 원인이라는 기사 때문에 도시에서 쫒거나는데요.
3권에서는 찌꺼기 벌레들이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염병이 사라지기는 커녕 더 펴지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윈바퉁이 전염병의 원인을 찾고 도시를 떠난 찌꺼기 벌레를 인텨뷰 해서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찌꺼기 벌레들이 도시를 떠나도 여전히 병이 사라지지 않자 요괴도시 시장은 공원을 폐쇄하고 소독을 해요.
그래도 전염병은 사라지지 않았어요.
윈바통은 찌꺼기벌레가 아닌 다른 원이 있을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동료인 루이쉐의 도움으로 도시를 떠난 찌꺼기 벌레들이 어디에 있는지을 알아낸답니다.
찌꺼기 벌레들은 요괴들의 말을 알줄 몰라서 대화가 안되는데요.
윈바퉁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천개의 혀와 귀를 가진 언어 천재 할머니에게 도움을 청해요.
할머니는 잠이 많아 도와줄수 없다며 윈바퉁에게 자신의 귀와 혀를 하나씩 뽑아서 준답니다.
이를 가지고 윈바퉁은 박쥐요괴인 유푸를 타고 찌꺼기 벌레들을 찾아가요.


언어천재 할머니는 찌꺼기 벌레들이 사실은 까르랑요괴족이라는걸 알려줘요.
윈바퉁은 까르랑 요괴족 대장을 만나 인터뷰를 요청하는데요.
자신들을 찌꺼기 벌레라 무시하는 요괴들 때문에 도시에서 쫒거났지만 자신들의 진짜 이름인 까르랑 요괴족을 알고 있고 대화도 가능한 윈바퉁을 보고 까르랑 요괴족 대장은 자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줘요.
요괴들은 찌꺼기 벌레가 도시에 나타나면서 전염병이 퍼졌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사실은 까르랑 요괴족은 도시가 생기기전부터 그 곳에서 살고 있었다고 해요.
그리고 공원에서 1314년마다 한번씩 피는 초록꽃을 좋아하는데요.
그 초록꽃이 전염병의 원이라고 하는거에요.


요괴들이 공원에 가서 초록꽃을 없애려고 하지만 여러 방법을 동원해도 초록꽃은 없앨 수가 없었어요.
급기야 도시를 떠나는 요괴들도 생겼는데요.
도시를 떠났떤 까르랑 요괴들이 돌아와서 초록꽃을 먹어 버리자 전염병이 사라지게 되요.
결국 요괴들이 찌꺼기 벌레라고 무시하던 까르랑 요괴들은 도시가 생기기 전부터 그곳에서 살았던 원주민인 데다가 요괴들을 괴롭히는 초록꽃을 없해주는 고마운 존재였던 거죠.
요괴신문사 3권에서는 요괴들이 모여사는 도시에서 벌어진 정체 불명의 전염병을 취재하는 윈바퉁 기자와 동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기자라는 직업이 어떤일을 하는지 그 과정을 알려주고요.
잘못된 기사가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알려주고 있답니다.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서 편견을 가지고 약자를 함부로 대했던 요괴도시 시민들의 나쁜 행동, 그리고 잘못을 바로 잡고자 하는 정의로운 윈바퉁 기자를 만날 수 있었어요.
100여쪽 분량으로 컬러 그림이 있는 요괴신문사는 초등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없는 분량과 재미를 주는 책인데요.
흥미로운 이야기와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