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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신문사 2 : 의문의 유행병 ㅣ 요괴 신문사 2
왕위칭 지음, 루스주 그림, 강영희 옮김 / 제제의숲 / 2021년 6월
평점 :


요괴신문사 2 - 의문의 유행병
요괴신문사는 요괴들이 사는 세상을 배경으로 기자인 윈바퉁과 동료들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염병의 근원을 취재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야기인데요.
고양이, 개, 개구리, 비퀴벌레, 박쥐 등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이 요괴로 등장을 해요.
서로 다른 특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요괴들이 모여 사는 곳인데요.
그 곳에서 윈바퉁은 기자로 일을 하고 있어요.
어느 쉬는 날 함께 일하는 사진작가 제커와 함께 놀이공원에 가는데요.
제커가자꾸 눈물을 흘리는 병에 걸렸어요.
제커가 걱정이 된 바퉁은 병원에 데려가는데요.
요괴 병원에는 환자가 없어서 평소에는 디저트 가게로 운영을 해요.
그런데 최근에 제커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급증했다는 말을 들어요.


같은 신문사에서 일하는 동료인 루이쉐 역시 의문의 전염병에 관심을 가지고 취재를 하겠다고 해요.
루이쉐가 먼저 말하는 바람에 바퉁은 루이쉐의 취재를 돕는 보조 역할을 하게 된답니다.
좋은 아이템이라도 먼저 말하지 않으면 동료에게 뺏기게 되는거죠.
병에 걸린 환자들을 취재하고 병이 어디서 시작됐는지 취재를 하던 중 공원과 찌꺼기벌레에 대해서 알게 되고 찌꺼기 벌레들을 찾아가요.
공원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고 지독한 냄새를 내는 찌꺼기 벌레들을 보고 찌꺼기 벌레들을 의심하는데요.
기사를 쓰기 위해 신문사로 돌아와 보니 글쎄 다른 신문사에서 먼저 기사를 쓴거에요.
그것도 바퉁과 동료들이 나눈 대화 그대로 기사를 썼더라고요.
스파이가 있었던 거죠.


어렵게 취재를 했지만 다른 기자가 가로채서 먼저 특종을 내게 되요.
그리고 그 기사를 통해 요괴들이 찌꺼기 벌레에 대해 안좋은 감정을 갖게 된답니다.
급기야는 찌꺼기 벌레들에 항의를 하고 도시를 떠나라고 요구해요.
찌꺼기 벌레들은 요괴말을 할 줄 몰라서 다른 요괴들과 대화가 안되는데요.
결국은 찌꺼기 벌레들은 자신들의 입장을 말하지 못하고 도시를 떠나게 된답니다.
요괴신문사라는 책을 통해서 기자들이 어떻게 일을 하는지를 알 수 있었어요.
어떤 내용을 기사로 쓸지 정하고 인터뷰를 하고, 그 과정에서 다른 기자와 경쟁하고...
확인되지 않은 기사가 퍼지면서 병의 원인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찌꺼기 벌레들이 힘없이 쫒겨나는 상황이 벌어진답니다.
기사의 파급력이 대단한데요.
100여쪽 분량의 양장북이고 컬러 그림이 있어서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읽었던거 같아요.
더불어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