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배우는 동학 농민 운동과 차별 없는 세상

처음 배우는 동학 농민 운동과 차별 없는 세상 ㅣ 한 뼘 더 역사 3
박세영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5월

초등 5학년 사회 시간에 한국사를 배우는데요.

짧은 시간에 한국의 전체 역사를 배우는거라 방대한 내용을 압축해서 깊이 없이 배우느라 큰 아이가 역사 공부할 때 힘들어 했어요.

그래서 내년에 한국사를 배우게 되는 작은 아이와 중등가서도 한국사를 배우게 될 큰 아이를 위해서 역사적인 사실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관련 책들을 자주 읽히고 있는데요.

이번에 북멘토에서 나온 < 처음 배우는 동학 농민 운동과 차별 없는 세상 >이라는 책을 통해서 동학 농민 운동에 대해서 알려주었어요.

이 책은 동학 농민 운동이 벌어진 배경과 진행과정을 역사적인 사실과 실존 인물, 그 당시에 사용했던 무기나 장소의 실제 사진과 그림, 그리고 그 당시 상황을 이해하기 쉽도록 이야기로 꾸며서 들려주고 있는데요.

어린 아이가 등장하는 이야기를 통해서 당시 상황을 쉽게 이해하고요.

실제 사진과 그림을 통해서 다시 한번더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딱딱한 역사 책이 아닌 재미있는 이야기책을 읽듯이 술술 읽혀지면서 읽고 난 후에는 동학 농민 운동에 대해서 자세히 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장에서는 동학 농민 운동이 어떻게 시작됐는지을 알려주고 있어요.

먼저 동학 농민 운동이 어떻게 벌어지게 됐는지 그 배경이 무엇인지 만화같은 컷으로 나누어서 보여주고 있어요.

강화도조약, 임오군란, 갑신정변이 무엇이고 당시 농민들이 무거운 세금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간략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 생생역사 >는 동화처럼 꾸며진 이야기인데요.

고부에서 조병갑이라는 군수가 무거운 세금을 걷는 것에 항의 하며 탄원서를 썼던 마을 훈장이 잡혀가는데요. 훈장의 아들인 동이가 마을 사람들과 함께 관아에 쳐들어가 억울하게 갖힌 사람들을 구한답니다.

지독하게 세금을 걷는 조병갑에 반기를 든 농민들의 모습이 동학 농민운동의 시작이었어요.

<역사상식나누기>에서는 고부 농민들이 왜 봉기를 일으켰는지를 친구들의 대화로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어요.

토론을 하는 사람들이 초등학생으로 대화가 어렵지 않아서 책을 읽는 아이가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는데요.

실제 만석보 터에 자리하고 있는 만석보 유지비와 고부 봉기를 준비한 동학 지도자들이 만든 사발통문의 실제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답니다.

<역사 인물 탐구하기>에서는 녹두 장군 전봉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요.

<남달리의 역사 수첩>에서는 동학이 어떻게 해서 만들어 졌는지 동학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역사적인 사실을 딱딱한 글이 아닌 당시의 모습을 실제처럼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요.

관련 인물과 당시와 관련 있는 실제 자료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동학 농민 운동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는데요.

뒤에 등장하는 2장부터 5장까지 동학 농민 운동의 진행 과정과 그 후에 대한 이야기까지 자세하게 담고 있어요.

어렵지 않은 글씨체와 이야기로 재미있게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동학농민 운동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책이랍니다.

이해하기도 그렇다고 외우기에도 어려운 역사를 초등 아이가 재미있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책인데요.

간만에 좋은 책을 만난거 같아서 좋았어요.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