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 소년 깡두

초능력 소년 깡두
김민정 지음, 홍연시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3월

< 초능력 소년 깡두 >는 태어날 때부터 물건을 끌어 당기는 초능력을 가진 소년에 대한 이야기에요.

물건을 당기는 힘은 그리 세지 않아서 반경 1m 안에 있는 가벼운 물건만 당기는 수준이라 대단하다고 생각을 하지 않는데요.

학교에서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 깡두 본인도 모르게 초능력이 강해지고 아무때고 초능력이 나타난답니다.

초능력이라는 판타지가 가미된 초등 3학년 아이의 친구와 학교 생활이 초등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네요.

초등 3학년 깡두는 가벼운 물건을 당기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뭐.. 대단한건 아닌지라 주변에서는 아무도 모르는데요.

비오는 어느날 깡두가 자신이 아끼는 번개맨 우산을 쓸려고 하자 같은 반 상구가 나타나서 망가진 우산을 주고는 깡두의 우산을 멋대로 쓰고 가벼려요.

깡두는 화가 나는데요.

자신도 모르게 길가에 나뭇잎과 빗방울이 상두에게 들러 붙어요.

비를 맞고 집에 온 상구에게 엄마가 수건을 줄려고 다가가는데요.

글쎄 엄마의 손과 다리가 상구에게 들러 붙어요.

119 아저씨를 부르지만 아저씨 역시 상구에게 들러 붙는답니다.

지금까지 이런 일이 없었서 걱정이 된 엄마는 상구를 박사님에게 데려가는데요.

딱히 박사님도 방법을 알지는 못해요.

다만 물건이 들러 붙었을 때 재채기를 하면 떨어 진답니다.

초능력으로 상구의 괴롭힘에서 벗어난거 같은데요.

깡두의 초능력을 알게된 상구는 자신이 잘하는 풋살을 가르쳐 준다고 접근해요.

그리고 함께 풋살을 하고 난 후에 문구점으로 깡두를 데려가는데요.

문구점 아저씨의 눈을 피해 높은 선반에 있는 장난감을 깡두의 초능력으로 꺼내서 돈을 안내고 가지고 가벼려요.

나쁜 일인줄 알지만 처음 한번은 깡두도 그냥 넘기는데요.

두번째 이용당했을 때에는 어른들에게 말하려고 해요.

그러면서 상구와 마찰이 생긴답니다.

초등3학년... 어린 아이지만 친구를 이용하려는 나쁜 아이도 있고요.

옳고 그른것이 무엇인지 아는 나이인데요.

상구와의 마찰로 깡두의 초능력은 점점 강해지고 물건을 끌어 당기는 거 외에 밀어 내는 힘도 생긴답니다.

상구와의 일을 통해 깡두는 옳고 그른 행동에 대해서 깨우치게 된거 같아요.

앞으로 깡두는 자신의 초능력을 어떻게 사용할지 뒷 이야기가 궁금해 지는데요.

초등 아이가 자신 또래의 초능력을 가진 소년의 이야기를 재미있어 하면서 읽었네요.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