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 장보고

우리 반 장보고 ㅣ 우리 반 시리즈 8
박남희 지음, 이영환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4월

약 천년전 신라시대에 살았던 해상왕 장보고가 현대에 살았다면 어떘을까요?

< 우리반 장보고 > 죽은 장보고가 대한민국 완도의 12살 소년 강복오가 되어 차별없는 세상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데요.

장보고에 대한 이야기와 현대로 온 소년 강복오의 이야기를 교차해서 보여주고 있는데요.

과거와 현대의 삶을 비교하면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교차해서 보는 재미도 좋고요.

위대한 업적을 이룬 장보고에 대한 이야기와 현대 부와 다문화로 인해 벌어지는 차별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우리반 장보고는 장보고의 죽음에서 시작해요.

신분제도가 있던 신라에 가난한 평민으로 태어난 장보고는 친구와 당나라로 가서 일을 하며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데요.

해적으로 신라 사람들이 노예롤 잡혀가는 걸 보고 신라로 돌아가 왕을 만나 자신에게 군대를 주면 바다를 지키겠다고 해요.

장보고는 해적을 소탕하고 청해진을 일본, 중국, 아라비아까지 여러 나라를 연결하는 무역중심지로 발달 시켜요.

하지만 장보고를 싫어하는 반대파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답니다.

신분차별이 없는 세상을 꿈꾸던 장보고는 죽은 후 저승사지인 카론을 만나게 되는데요.

카론은 장보고에게 신분제도가 없는 세상에서 3개월 정도 살면서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을 해보는게 어떠냐고 제안을 해요.

그리고 장보고는 천년 후 완도, 12살 소년 강복오가 된답니다.

장보고가 현대로 온 날은 마침 장보고를 기리는 당제가 열리는 날이였어요.

천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장보고 본인과 동료들에 제를 올리며 고마워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되요.

그리고 현대 사회는 신분제도는 없지만 돈이 많고 적음에서 오는 차별이 있다는걸 알게 되요.

12살 소년이 된 장보고는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며 세상을 위한 일을 계획하는데요.

어린 소년인 만큼 거창한 일은 못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계획하게 되요.

장보고가 생각해 낸 일은 한국말을 못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주는 한국어 교실이에요.

한국말을 못해 차별을 받지 않도록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줄려고 하는건데요.

강복오의 친구 중에는 아빠가 중국인인 차오와 엄마가 일본인인 하루, 그리고 부모님 없이 할머니와 살고 있는 순영이가 있어요.

강복오는 차오와 하루가 중국와 일본 이야기로 늘 다투는 걸 화해시키고요.

할머니와 함께 살며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냄새나는 순영이와 친구가 되어 간답니다.

우리반 장보고라는 책을 통해서 실제 장보고의 업척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고요.

장보고가 꿈꾸던 차별 없는 세상을 12살 아이들이 언어, 다문화 등 다양한 편견과 차별에 맞서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초등 아이가 또래들의 이야기라서 인지 흥미롭게 읽었어요.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