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살의 첫 번째 사랑 : 옥상 위의 판타지 엠앤키즈 성장 로맨스 동화 4
조아라 지음, 한송이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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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의 첫 번째 사랑은 초등아이지만 누군가를 아끼는 마음은 어른 못지 않다 라는걸 보여주는 동화인데요.

13살 아이들이 주인공이랍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숙모와 사촌 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아린이는 몇 개 없는 물감으로도 그림을 잘 그려서 대회에 나가 보라는 선생님 칭찬을 받게 되요.

늘 칭찬을 받넌 아린이 친구 민서는 자신은 좋은 물감을 가지고도 칭찬을 받지 못하자 질투를 하는게 같아요.

민서의 물감이 없어지고.. 그 물감이 아린이의 가방에서 나오자 민서는 아린이를 몰아 부친답니다.

결국 아린이와 민서는 싸움을 하게 되고요. 그 과정에서 민서의 목걸이가 망가져요.

결국은 학폭을 열어야 한다는 둥 말이 나오는데요.

아린이는 물감을 가져가지 않았다며 당당히 맞선답니다.

하지만 민서의 목걸이를 망가뜨린건 맞으니 그건 자신이 변상을 하겠다고 해요.

 

 

 

 

 

외삼촌도 돌아가시고 숙모와 살고 있는 아린이는 목걸이를 변상하기 위해 알바를 구하게 되요.

아무도 없는 텅빈 건물로 면접을 보러 가는데요.

601호면 6층이라는 뜻을 텐데.. 건물은 5층까지 밖에 없어요.

우연히 옥상으로 올라간 아린이는 낡은 건물 옥상 위에서 근사한 동네를 마주하게 되는데요.

그 곳에서 하데스라는 밴드의 메이크업 코디로 일을 하게 되요.

하데스는 이든, 태오, 주노라는 3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 곳에서 아린이는 이든, 주노와 친해지고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한답니다.

 

 

 

 

 

사실 아린이가 일을 하게 된 곳은 중상계라는 곳이에요.

죽은 영혼 중에 죄를 지은 영혼은 하계로 가고 죄가 없는 영혼은 천상계로 가는데요.

중상계는 지상에 미련이 남은 영혼들이 천상계로 가지 않고 머무는 곳이에요.

중상계에서의 하데스 공연은 구경하는 사람도 없고 시시 한데요.

그때 태오가 아린이를 자극하며 지상계에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해요.

결국 아린이는 자신의 학교 축제에 하데스를 데리고 간답니다.

이든, 주노와 달리 아린이는 태오하고는 친하게 지내질 못하는데요.

처음 태오를 만났을 때 태오의 노래에 눈물을 흘렸던 아린이는 태오를 보면서 쓸쓸한 마음을 느껴요.

사실 두 사람에게는 숨은 이야기가 있답니다.

잊었던 기억... 드디어 기억을 찾게 되고 마주한 기억에 가슴이 아픈데요.

13살.. 어린 나이지만 어른 못지 않게 성숙한 사랑을 하는 두 아이들의 이야기에 푹 빠져서 책을 읽었답니다.

사람과 영혼.. 밴드와 코디, 잃어버린 기억...  여자 아이라면 누구라도 재미있게 읽을 책이네요.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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