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 세상을 바르게 보는 6가지 따뜻한 시선
고수산나 외 지음, 정진희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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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르게 보는 6가지 따뜻한 시선 편견>은 그야말로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편견을 짧은 이야기로 들려주고 있는데요.

이야기 후에는 작가의 말을 넣어서 글을 쓰게 된 배경과 작가의 생각을 보여주고 있어요.

작가의 말을 참고하면서 이야기를 읽으며 여러 편견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첫번째 이야기 <엄마와 오까상>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시골 마을에서 살고 있는 동훈이네는 엄마가 일본사람인 다문화 가정인데요.

주변 사람들이 아빠를 볼 때마다 어떻게 해서 일본 여자와 결혼을 했냐고 물어봐요.

같은 한국 사람끼리 결혼했다면 물어보지 않았을 질문을 결혼한지 한참 됐는데는데도 사람들은 도대체 뭐가 그리 궁금한지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물어 본답니다.

동훈이는 학교에서 독립기념관에 견학을 가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한국인을 괴롭히는 일본군에 대한 자료를 보고 속이 상해요.

특히나 반 친구들이 일본군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바람에 동훈이는 견학 중간에 나오게 되요.

그러다 엄마가 아파서 일본에서 외할머니가 오시는데요.

처음보는 외할머니와 대화를 할 수 없어요.

엄마는 한국에 살면서 한국말도 잘하시는데 동훈이는 엄마가 일본인이라는걸 알면서도 그동안 왜 일본말을 배울 생각을 안했을까 생각해요.

그러면서 한국와 일본을 모두 품은 엄마처럼 일본과 분쟁중인 동해를 "엄마의 바다"라고 정하면 어떨까 생각을 한답니다.

이야기를 읽고 작가의 말을 읽으면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네요.

 

 

 

 

두번째 이야기 { 새터민 석철이 }는 북에서 힘들게 살던 석철이가 깡냉이 창고에서 강냉이를 훔치다 잡혀서 엄마와 함께 수용소에 가게 되는데요.

그 곳에서 석철이는 혼자 탈출해서 남한으로오게 되요.

초등6학년 나이지만 남한에서는 초등4학년에 다니고 있는데요.

반 아이들은 엄마를 버리고 온 나쁜 아이라며 석철이에게 시비를 건답니다.

먹을게 없어서 없어서 고생하고 그것때문에 엄마가 수용소에 가게 돼서 속상하고 마음아픈건 석철이인데도 아이들은 그런걸 전혀 이해하지 못해요.

북에서 온 어린 석철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새터민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이 외에도 세번째 이야기 [ 엄마는 예언자 ]에서는 장애를 가진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요.

네번째 이야기 [ 난 아름답고 뚱뚱해 ]는 얼짱, 몸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다섯번째 이야기 [ 만수 아저씨의 꿈 ]은 배운게 없지만 자신의 분야에서 성과를 이루어낸 만수 아저씨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데요.

꼭 높은 학력만이 좋은건 아니라걸 생각해 볼 수 있답니다.

마지막 여섯번째 이야기 [ 50년 만의 졸업식]은 어릴때 여자라는 이유로 학교에 다니지 못했던 할머니가 뒤 늦게 복지관에서 공부를 하는 내용인데요.

여자라서 또는 남자라서 차별 받는 세상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편견에서는 6가지 서로 다른 편견을 들려주고 이야기를 통해서 편견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를 편견이라는 시선으로 보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면 좋을거 같네요.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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