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슈퍼스타 어린이 나무생각 문학숲 12
안미란 지음, 백두리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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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내가 바로 슈퍼 스타 >는 작은 바닷가 마을에 사는 초등학생들이 자신들을 꿈을 찾아 가며 인생드라마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초등 고학년이 되면 슬슬 어른이 되면 어떤 사람이 되겠다라는 꿈을 정하기 시작하는데요.

자신이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관심사는 무엇인지 생각하며 꿈을 찾는 초등학생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거 같네요.

 

 

 

 

 

명곤이는 초등학교 5학년이고요.

5학년 학생이 7명, 전교생이라고 해 봐야 얼마 안되는 작은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어느날 같은 반 쌍둥이 남매와, 그들의 사촌이 교육문제 때문에 읍내에 있는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는데요.

7명중 두명의 여학생이 전학을 가버리고 이제 남자만 남은 교실에서 졸업때까지 생활을 할 생각을 하니 너무 싫은거에요.

그런데 이렇게 작은 시골 마을 학교에 전학생이 와요.

빨간티, 하나로 길게 묶은 머리카락, 보조개.. 이름도 너무 예쁜 소준희

하지만 준희는 남자였답니다.

명곤이와 태화, 준희는 마을 언덕 위에 있는 왜성을 올라가기도 하고 동네를 함께 돌아 다니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눠요.

 

 

 

 

작은 바닷가 마을에 드라마 촬영을 한다며 세트장이 만들어 지고 마을사람들은 어떤 배우가 오는지 관심을 보이는데요.

명곤이는 어릴때 아역 배우가 되고자 연기도 배우고, 프로필 사진도  찍고, 서울도 왔다 갔다 하면서 드라마 촬영장을 다녔던 경험이 있어요.

그 때 받은 스트레스로 상담을 받은 적이 있는 명곤이는 지금은 배우가 될 생각이 없어요.

그런데 태화는 배우가 되고 싶은가봐요.

마침 부산에서 진행하고 있는  영화제를 보러 가자고 해요.

영화제때문에 많은 감독님과 스텝들이 부산에 와 있으니 길거리 캐스팅을 노린거 같아요.

아이들은 영화의 전당에 가서 사진도 찍고 영상도 만들며 시간을 보낸답니다.

 

 

 

 

동네에서 촬영하는 드라마의 감독은 명곤이가 어릴때 알던 나래누나에요.

예전에는 조감독이었는데 이제는 어엿한 감독님이 된 나래누나 덕에 친구들과 함께 촬영장 견학을 가기도 하는데요.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조용해진 마을... TV를 통해서 본 드라마 속 아역이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고 명곤이는 자신의 인생드라마는 이제 시작이라고..

자기는 자기 인생 드라마의 슈퍼스타라고 생각해요.

초등학생인 친구들이 아직 무엇이 될지 모르는 아이들이 자신 앞에 펼쳐진 인생의 드라마를 어떻게 만들지 기대가 되네요.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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