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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버그 ㅣ 시끌벅적 어린이 환상 특급 3
다니엘 드락 지음, 베아 토르모 그림, 김영주 옮김 / 분홍고래 / 2021년 2월
평점 :


형광바이러스가 나타났다?
환상의 도시 판타지 버그?
형광연두를 배경으로 몬스터가 있는 표지 그림을 보면서 몬스터들의 이야기일꺼라 생각을 했는데요.
단순히 몬스터들만 등장하는 이야기가 아니더라고요.
이 책의 주인공은 타냐라는 인간 아이에요.
타냐는 쌍둥이 오빠 곤, 엄마, 아빠, 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동물병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수의사 엄마가 힘들게 버는 돈으로는 생활이 힘들어요.


그런던 어느날 타냐의 엄마는 새로운 직장을 갖게 되는데요.
집을 제공해 주고 월급도 많이 준다는 새직장을 위해서 타냐네 가족은 이사를 가게 돼요.
짐칸에 실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몇 시간씩 이동한 후에 도착한 판타지 버그..
침대가 있어야 할 자리에 관이 있는 이상한 모습에 대해 궁금해 하다 뭔가 잘못 됐다라는 걸 알게 되는데요.
판타지 버그는 인간들을 피해서 몬스터들이 모여 사는 도시고 판타지버그에서는 타냐네 가족이 드라큘라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무섭지만 판타지 버그를 나가서 다시 갈곳도 마땅치 않고요.
많은 월급과 집을 포기할 수 없어 타냐네 가족은 드라큘라 이빨을 착용하고 판타지 버그에서 그냥 살기로 해요.



부모님의 좋은 유전자를 몰빵해서 받은 오빠와 나쁜 유전자를 물려 받은 타냐는 쌍둥이라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다른 모습인데요.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오빠는 잘생긴 얼굴과 좋은 붙임성으로 친구가 많은 인기 학생이었고 타냐는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외톨이였는데요.
판타지 버그 학교에 전학 온 첫날 오빠는 말도 안되는 거짓말로 친구들의 관심을 끌게 되고 인기 학생이 되고요.
타냐는 다시 쭈글이.. 외톨이 생활이 시작되는에요.
그 곳에서 두 친구를 사귀게 되면서 나름 학교 생활에 잘 적응을 해요.
하지만 드라큘라고 꾸민 삶은 오래 가지 못한답니다.
같은 반 친구인 유니콘네 가족이 몸이 부풀면서 이상한 무지개 방귀를 뀌는 병원 걸리고 타냐네가 인간이라는게 들통이 나버려요.
인간을 쫒아내기 위해 판타지 버그 몬스터들이 나탸네 집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인간이 원인이 아니라 생각하는 타냐는 병의 원을 찾아 낼려고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경찰에 쫒기고 지하 감옥에 갖히기도 한답니다.
몬스터라고 하면 인간을 위협하는 존재라 생각을 하는데요.
이 책에서는 반대로 인간이 몬스터에게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위험한 존재라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일반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타냐는 판타지 버그 학교에서도 잘 어울리지 못하는데요.
어디가나 존재감 없는 친구를 따돌리고 괴롭히는 일이 존재하는거 같아요.
인간과 몬스터 그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과 오해 속에서 타냐네 가족은 어떻게 될지.. 뒷 이야기는 책을 통해서 직접 읽어보면 좋을거 같네요.
190쪽 분량이지만 중간에 등장인물들의 상황을 보여주는 컬러 그림이 있어서 저학년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거 같아요.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