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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플로러 아카데미 3 - 이중나선 ㅣ 익스플로러 아카데미 3
트루디 트루잇 지음, 스콧 플럼 그림, 권가비 옮김 / 매직사이언스 / 2021년 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익스플로러 아카데미 3권 이중나선...
앞에 1, 2권을 읽지 못한 상태에서 3권부터 읽었는데요.
이 책의 주인공은 익스플로러 아카데미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이에요.
항해 중인 배 안에서 먹고, 자며 공부를 하는데요.
배를 운행하는 선장, 아이들을 가르치는 여러 교수님들, 그리고 23명의 익스플로러들이 배를 타고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수업을 듣고, 실습을 해요.
익스플로러 이중나선 3권은 주인공인 크루즈의 아빠가 네뷸러들에게 납치된 직후부터 이야기가 시작이 되요.
익스플로러들을 가르치는 교수인 크루즈의 고모인 마리솔은 납치된 크루즈 아빠를 찾기 위해 배를 떠나고 고모와 함께 가고 싶은 크루즈는 배에 남아 엄마가 남긴 일기의 수수께끼를 풀기로 해요.
네뷸러들은 크루즈가 가지고 있는 암호조각을 넘기면 아빠를 돌려주겠다고 하는데요.
크루즈가 가지고 있는 암호조각은 2개뿐... 3번째 수수께끼를 풀어야 하는데 일기장이 망가져서 애를 먹어요.
이 상황에서도 크루즈는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는데요.
SF지식모험소설 답게 현실 속에서 볼 수 없는 최점단 기계들이 많이 등장해요.
인공위성을 이용한 지도를 통해서 도굴현장을 찾거나, GPS 선글라스를 통해서 길을 찾는다거나 자율주행 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들은 충분히 가능한 것들인데요.
이 외에 위험한 화학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투명막이 있는 신발, 화석을 통해서 DNA를 비롯한 화석의 연대, 어느 동물인지 등을 빠른 시간에 파악해서 홀로그램으로 재연해주는 판다라는 기계는 정말 놀라 웠어요.



익스플로러들은 배안에서 배운 지식을 토대로 실제로 육지에서 실습을 하는데요.
자유롭게 과제를 하면서 공부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크루즈가 엄마가 남긴 일기를 고치고 세번째 암호조각을 찾으러가는 여정 속에서 네뷸러들이 공격을 하는데요.
이때 한 소녀가 나타나서 크루즈를 도와준답니다.
어렵게 찾은 암호조각을 가지고 아빠를 돌려받기 위해 네뷸러와 만날려고 하는 크루즈..
도대체 네뷸러들은 왜 암호조각을 원하는건지.. 크루즈를 13살이 되기 전에 죽이려고 하는지 그 이유가 나와 있지 않아서 살짝 궁금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시리즈를 전부 읽어봐야 그 궁금증이 풀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익스풀로러 아카데미에는 주인공의 아빠가 납치되고 네뷸러들의 공격을 받으면서 아빠를 찾는과정, 엄마가 남긴 일기속 비밀을 추척하는 과정과 익스플로러들이 최첨단 기계를 가지고 수업을 받는 장면들 속에서 상상할 수 없는 기술과 기계들이 등장해서 놀라웠어요.
가까운 곳에서 선한 얼굴로 숨어 있는 네뷸러를 경계하며 심장 쫄깃하게 만드는 추적을 통해 아슬아슬 긴장감을 가진채 책을 읽게 되는데요.
이 책에 등장하는 과학적 지식들에 다시 한번 놀랐답니다.
너무 사실적으로 묘사된 과학적 지식들을 통해서 도대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구분이 안될정도로 자세히 묘사 되어 있는데요.
고고학이나 최첨단 기계들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라며 호기심을 가지고 읽기에 좋은 책인거 같아요.
그리고 책 뒤에는 실제로 고고학을 연구하고 현장에서 발굴하는 일을 하고 있는 실제 인물들을 소개해주고 있어서 익스플로러 아카데미 속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더욱더 사실적으로 다가 왔어요.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