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불편러 일기 - 세상에 무시해도 되는 불편함은 없다
위근우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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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부정적인 뉘앙스로 쓰이는 단어 ‘프로불편러‘를, 당당하게 자신이라고 규정하면서 사회적 이슈를 평가하는 기자님의 모습이 멋졌다. 분야별로 다양해서 정말 모르는 부분은 걸러 읽었지만, 그럼에도 날카로운 분석이 너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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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 스트레이독스 3 - Novel Engine
아사기리 카프카 지음, 문기업 옮김, 하루카와 산고 그림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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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자와와 란포의 과거를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중간중간 일러와 책갈피 부륵도 넘 예쁘구요ㅠ 문스독 좋아하시는분들은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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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문학 베스트 1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가형 옮김 / 해문출판사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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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중에서 정말 유명한 책이면서, 긍정적인 서평을 봤을 때 이 책이 너무 읽고싶었다. 정말 극찬받는 책이라 기대가 컸었는데, 생각보다는 그렇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내가 그 10명 중 한 명이 된 것 같아서, 계속 추리하고 상상하면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반전이나 과정이 내 머리로는 생각해낼 수 없는 것이어서 정말 놀랐다. 나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기억을 지우고 다시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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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에 반대한다 도란스 기획 총서 1
정희진 엮음, 정희진.권김현영.루인 외 지음 / 교양인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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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에 반대한다니, 매우 성차별적인 말 같다. 하지만 이 책은 젠더 이분법이 왜 나쁜지, 페미니즘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확실히 나도 페미니즘=양성평등 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사람에게 양성평등을 주장하는 것은 어찌되면 모순이다. 이미 여성들은 많은 부분에서 강요받고있고, 억압받고있다.
이 책에서는 양성평등이 오히려 반격을 부르는 남성 중심적 논리라고 주장한다. 정말 동의하는 부분인게, 여성혐오를 말하면서 페미니즘을 주장하면, ^양^성 평등 해야죠! 하는 남성들 987987명 있다.

그러나 몇몇 부분은 아직 좀 어려웠다. 트랜스젠더라던가, 동성애라던가 하는 문제는 아직 내게 어렵다. 그건 내가 퀘스처너리여서일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페미니즘 책을 더 읽어보려고 한다.

‘진보 진영‘을 비롯해 많은 남성들이 남성과 여성은 원래 친하게 지냈는데(=여성이 성차별을 참았는데), 갑자기 남녀가 불평등하다고 주장하는 소수의 ‘반사회적 여성‘이 등장했다고 느끼는 것 같다. -p.9

여성들은 지난 30여 년간 최선을 다했고 그만큼 깨달아 가고 있다. "나는 엄마처럼 살지 않을거야." 에서 이제는 "엄마, 다시 태어나면 그 남자(아버지)랑 결혼하지 마. 나 낳지 말고 엄마 인생 살아."라고 외친다.
"엄마처럼 살지 않을거야."라고 외친 딸들의 반면교사가 된 여성들이나 그 이후의 여성들이나 달라진 것이 없다는 얘기다. -p.53

미러링은 린치를 수반하는 증오 발화(hate speech)가 아니라, 새로운 형식의 여성의 저항이다. 여성 혐오 발화는 온, 오프라인을 넘나들지만, 소위 ‘남성 혐오‘발화는 오직 온라인에서만 가능하다. 그리고 전자는 차별로 연결되나, 후자는 공포를 드러낸다. 다시 말해 남성은 여성들이 말하는 조롱에 격분했으나, 여성은 남성이 행하는 폭력이 두렵다고 했다.
-p.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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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책들의 도시 2
발터 뫼르스 지음, 두행숙 옮김 / 들녘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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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보다 재미있었다. 숨겨진 이야기와, 꿈 같은 판타지 요소가 좋았다. 미텐메츠가 오름을 알아가면서 생각하는 것들이 재밌었고 진심으로 나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다만 좀 잔인한 장면이 있었다. 그로테스크하고 악당이 정말 나쁘게 보이는 부분인데, 나는 마음에 들었다. 이 부분이 취향을 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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