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빅터 -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레이먼드 조 지음, 박형동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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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빅터가 베스트셀러였고... 너무나 유명한 책이란 것은 잘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도 읽을 생각이 안 드는 거에요.
왜 그렇게 읽기 싫은지.
몇번을 들었다 놨다
조금씩 읽기를 몇번 반복했었어요.

그러다 딸 아이가 관심이 생겼다며 바보 빅터를 읽고 싶다고 하는 거에요.
딸 아이 덕분에 산 책이 집에서 놀고 있길래.
아이 자극도 할 겸 책을 먼저 읽기 시작했죠.
뒹굴거리며 읽기 시작했는데 손에서 놓을 수가 없는 거에요.
그동안 잡았다 말았다 한 이유를 모를 정도로 말이죠.

한번 잡은 책은 다 읽고 나서야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었어요.
바보 빅터는 남이 지정해준 대로 아이큐 73이라 생각하며 자신이 바보인것이 틀킬까봐 전전긍긍하며 살아요.
자신이 너무나 뛰어난 창의력과 궁금증을 갖고 있고 그것이 뛰어나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옆에 있지만
자신의 틀에 갖혀서 자신은 바보란 틀을 깰 생각도 하지 않고 지내요...

그러다 그러다 아이큐를 측정하고 17년이 지나서야
자신의 아이큐가 173이었다는 말을 듣고서 그때부터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똑똑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다가
숫자로 된 것을 보고서는 인정하기 시작해요.
그점이 좀 아쉽기는 했지만....
누구든 그 틀을 깨는게 쉽지 않다는 것 알겠더라구요.

다른 사람이 정한 틀을 받아들이지 말고.
내 자신을 내가 믿고,
내 자신을 내가 사랑해야 된다는 것 알겠어요...

바보 빅터 자기계발을 소설로 써서 읽기가 쉽네요~
울 딸은 어떤 것을 느끼려나요.
나의 생각도 궁금하지만...
항상 우리 가족의 생각이 궁금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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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기적의 경맥 마사지 - 팔다리만 주물러도 만병이 사라진다!
지서현 / 비타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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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마사지 하기를 좋아합니다. 책을 보고 제대로 경맥을 잡아 맛사지를 한다면 몸이 더 건강해질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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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왕 하커 선스시 동물동화 1
선스시 지음, 이지혜 그림, 신주리 옮김 / 다락원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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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동화라고 하면 파브르의 곤충일기만 기억이 나요.
어~ 곤충이잖아.
그럼 늑대왕 울프? 정글북~
딱히 동물동화를 기억하고 있는 책이 없었네요.
선스시의 동물동화가 있다는 말에 꼭 읽고 싶었어요.
어떤 동물 이야기일지 너무나 궁금했거든요.
보통 사람과 연관 된 이야기가 들어 있을 줄 알았어요.
"조금만, 조금만 더" 라는 썰매개와 사람의 이야기를 읽고 딸 아이와 엉엉 울었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동물과 관련 된 이야기를 읽으면 가슴이 아프기부터 해요.

말은 사람과 가까이 지내기에 사람과 연관 된 이야기였고,
사슴왕과 양들의 이야기는 동물 자체의 이야기 였어요...

읽다가 가슴이 아파서...
내 제목보고 이럴줄 알았어 하면서 너무나 마음이 아팠어요.
눈물 뚝뚝 흘리며 우는 모습 딸 아이에게 보이면 분명 가슴 아픈 이야기라 안 읽을꺼라고 할꺼라
몰래 숨어서 울며 봤어요.
사람보다 더 절절하고 가슴 시린 사랑에 이런 사랑이 있을 수 있어? 했답니다.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것이 아니라는 옛말이 생각나더라구요.
이런 동물들도 사랑이 무엇인지 아는데 말입니다.



 

중국의 문화대혁명이 선스시를 동물동화 작가님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식인들을 농촌으로 보냈고, 시간의 여유가 생긴 작가님이 동물들을 관찰하고
그것을 소설로 만들었다고 해요.
문화대혁명이 뛰어난 작가를 우리 곁으로 보내준 것이네요.

책 띠지가 넘 매력 있어요.
띠지 잊어버리지 않고 보고 싶은데
책 읽다보면 자꾸 빠져서 없애버리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이 책의 띠지는 절대로 잃어 버릴수도 없고,
빼지 않아도 되게 세로로 만들었어요.
띠지까지 보관할 수 있다니 넘 매력적이에요.



이 책은
5가지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어요.
소제목에서 보듯 그대로 내용이 이루어지는 것이 있답니다.
5가지의 이야기도 모두 마음 아프고 그 사랑이 전해지는 것들이었는데
'죄를 지은 말'
마지막 이야기는 가슴 저리저리해서 그 마음 다잡기가 쉽지 않았어요.

사랑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친구들간의 우정, 사랑......
요즘 초등학생들도 친구간의 관계를 많이 생각해 보게 되겠죠.
이 책을 보며 진실한 마음에 대한 서로 알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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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거닐記 - 함께 걸어 보면 좋은 서울 가이드 북
표현준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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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거닐기를 서울에서 했다는 저자의 말에 어디를 갔을까 싶었어요.
나도 서울을 걷고 싶은데 막상 가려면
유명한 궁이나 보물들을 찾아 다녀오기는 하는데
거닐기를 하기는 어렵더라구요.
저자 따라 살짝 다녀보려구 책을 보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엄마라 이렇게 아이와 산책을 잘 다닐 수 있었을까 싶었어요.
그런데 아빠인 거에요.
아빠가 아이와 호흡을 맞추며 서울을 천천히 걸었더라구요.
아이가 걷기 시작할 때부터 저학년 때까지 장장 6년간의 블로그 일기였다고 하네요.
꾸준히 할 것을 생각하고 시작한 일이었다고 해요.
아이를 위해 무언가를 계획하고, 아이의 속도를 따라 가며, 아이의 빛나는 일상을 기록으로 남긴 아빠의 마음에 박수를 보내며 읽었어요.

내가 다녀온 길에 이 분은 어디를 통해서 갔을까 눈여겨 보기도 하구요.
남산을 가도 쉽게 케이블카 타고 후다닥 다녀왔는데
저자는 거닐기를 하며 올라갔다가 내려왔네요.
딸 아이 좋아하는 남산의 추억은 케이블카와 남산타워 뿐인데 다른 추억 거리를 만들러 가야겠어요.
서울을 빙빙 거닐어도 참 좋겠다 싶은 코스들이 나옵니다.
가다 힘들면 만두를 먹어도 좋구요.
맛집도 간간히 나와 좋으네요.
여행의 참맛은 맛난 것을 먹는 것이니까요. ^^

아이와 느리게 걷고 싶은데
세상 살이에 흘러가다보니
다 봤니? 빨리 가자며 아이를 재촉하며 가고 있더라구요.
어이쿠 정신차려 보니 아이들은 어느새 내 곁을 훌훌 떠날 채비를 하고 있고 있고
막둥이 아이만 옆에서 엄마와 함께라며 반짝이는 두 눈동자를 빛내고 있네요.
그래~ 이제는 바쁘게가 아니라 아이의 속도를 맞춰주자하고 있어요.

좀 안 보면 어때요.
다 안 보면 어때요.
조금 덜 느끼면 어때요.
엄마의 속도가 아니라 아이의 속도로 가고 싶네요.

 

 

 

책 사이사이에 나오는 사진들을 보면
아빠가 아이의 사진을 참 이쁘게 포인트 잡아 찍어 주셨어요.
아이의 사진은 이렇게가 아니라. 아이가 찍고 싶은대로 찍으셨다고 해요.
아빠가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참 따뜻한 사진들이에요.

 

 

 

 

책 발간 기념으로
산책 일기장이 들어있네요.
한군데 한군데 갈 때마다 아이와 번갈아 가며 기록하면 좋겠어요.
사진도 붙여 놓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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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짓해도 괜찮아 - 저 좋은 것만 하다 에베레스트까지 간 월급쟁이의 딴짓일지
장재용 지음 / 비아북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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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북 / 딴짓해도 괜찮아


 


내가 무엇을 잘할까 무엇을 하고 싶을까

딴짓하고 싶을 때 만난 책입니다.

어떤 딴짓이 하고 싶을까 작은 호기심으로 열었는데

작가님은 어마어마한 딴짓을 하셨네요.

본인이 좋아하는 산을 가고 싶어 에베레스트 산까지 등정을 하고 지금은 멀쩡히 월급쟁이로 돌아온 듯 하다.


월급쟁이로 돌아왔지만 산을 타고,

그 안에서 나누었던 열정과 가슴 벅찬 희열은 단순한 월급쟁이로 남아 있지 않게 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랬기에 에베레스트 산을 타며 66일간의 기록을 남겼고, 이렇게 책을 남기는 일을 행할 수 있었으리란 생각이다.


산을 오르기 위해 연습을 한것도 대단한 일이었지만

긴~ 등반을 위한 70-90여일의 장기 휴가가 아닌 휴직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은 출발 3일전 사직서가 아직 사장님의 휴직 가능 싸인을 받았다는 사실은

우리가 원하고 뜻하는 것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품게 하였다.


한장 한장 읽어나가며 산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가슴이 아픈 일들을 만나면 또 가슴이 아팠다.

고 고상돈의 등정 영화를 보며 가슴 아파했던 일들이 다시 떠올랐다.

잘 다녀온 것이기에 이 책을 내고 있는 것이겠지만

산에서 일어나는 많은 아픈 이야기들이 생기면 어쩌나 싶어 가슴 졸이며 읽고 있었다.


산을 가기 위해 노력하는 그 남자에게는

"다녀오라,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삶을 사는 것은 자라나는 아이에게 좋은 아비의 모습은 아니다."라며

든든히 지원해 주는 아내라는 지원군이 있었고,

모두의 등정을 위해 혹시라도 모를 조난 사고를 위해 후방에 남아 지원해준 성기진 원정대장이 있었다.

노력하는 것이 보이면 누군가 조력하는 사람이 생기는 것이리라...

 

요즘 내 노력에 누군가 지원해주는 누군가들이 하나둘씩 생기는 것을 느끼며

나 역시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 조금 딴짓해도 괜찮겠구나 하는 안도를 하였다.


딴짓해도 괜찮아를 보며 더 동지애를 느끼며 안도하는  이 순간인건가? ^^


 


큰 딴짓은 아니지만
어느 맑은  어느날 일상과 다른 하루를 보내는 날 나와 함께 했던 "딴짓해도 괜찮아" 였다.
책의 내용을 많이 읽지는 못해지만
그래도 책을 바라보며 마음껏 상상력도 펼치고 딴짓하며 여유를 부렸다.
내가 부려도 되는 여유일까
사치가 아닐까 싶어 걱정도 앞섰지만
그래도
이런 날은 나를 위해 마음껏 딴짓해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위안을 하면서 말이다.
책 제목 덕분에 위안을 받았던 날이다.


 

꿈을 쫓아도 죽지 않는다.


​내 꿈 딱히 없어도...... 내 하고픈 것을 하며 오늘을 떠나본다.

하루 일상을 이리 여유부리며 시작할 수 있는 날은 며칠이나 될까.

커피 한잔의 여유와 만났던 일상이 나에게는 사치였지만.

그래도 죽지 않으니까.

가끔은 부려보며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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