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가 918년 철원에서 세웠다는 사실은 역사시간에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듣던 것이라 굳이 말하지 않아도 대부분 알고 있던 사실입니다만 그 후 견훤과의 패권다툼에서 어떻게 고창전투에서 승리를 거뒀고 935년 후백제를 어떻게 멸망시켰는지에 대한 일련의 경과과정을 면밀히 살펴볼 기회는 없었습니다. 물론 고려갈등사는 그 첫 장면만 다루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몽골의 침입에서부터 무신정권은 어떻게 항전을 했고 1270년 고종이 개경으로 환도를 한 이후 삼별초가 어떻게 항쟁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그려나가고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