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점에서 "최소한의 중동수업"은 중동을 이해하기에 좋은 교과서였습니다. "최소한의"라는 수식어가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결코 깊지도 않을 뿐더러 그렇다고 너무 얉지도 않은 내용이었습니다. 적어도 중동이라는 나라를 이야기하려면 이정도는 알아야하지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이란에서는 혁명이후 율법주의에 입각한 정치를 계속해서 고수하고 있는데 그런 중에도 개혁과 개방 그리고 군사육성에 소홀하지 않은 점이 도드라졌습니다. 이번 이스라엘 전쟁에서 이란이 배후에 있다고 언급되는 이유도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