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더 반짝일 거야"는 인연에 대한 시를 많이 쓰셨습니다. 대부분 연인과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내용이었습니다만 연인과의 싸움은 사소한데에서부터 시작하는 걸 익히 알고 있기에 그런 사소함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남긴 시들도 많았습니다. 타인에게 차가운지언정 당신에게는 따뜻한 언어로 말해주라는 구절은 보통의 사람들은 그 반대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닿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굳이 연락할 이유가 없는 경우는 연락을 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만 주변에서 너무 오랫동안 잠수타는 것도 좋지않다는 조언으로 한달에 한번씩 사람을 볼 때도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외롭다는 느낌을 받진 않습니다. 하는 일이 많아서 그런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