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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도 늙지 않기를 권하다 - 죽기 전까지 몸과 정신의 활력을 유지하는 법
마리아네 코흐 지음, 서유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9월
평점 :
나이들어간다는 자체가 사실 그리 달갑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안티에이징이라고 해서 역노화가 유행하는 것 같습니다만 그렇다고 시대를 너무 역행하는 것도 그리 좋은 것은 아닙니다만 보통은 늙지않는 방법을 택하곤 합니다. 더 길고 건강하고 즐거운 노년을 택하는 것이 대세인데 왜 사람은 늙는지 그리고 그 늙는 방법에 대해서 어떻게하면 조금은 역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하루에도 수백그램씩 피부표피가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떨어진 표피를 세포분열을 통해서 복구하거나 혹은 성장하는 데 필요한 세포분열을 하거나 이런 쓰레기를 처리하고 신진대사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서 세포를 사용하는데 이 때문에 조금씩 늙어간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각광받고 있는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역노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꽤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던 안티에이징에 대한 약품들도 늘어나고 있는데 이 약들이 의약품이 아니라 "건강보조식품"이라는 것에 꽤 놀랐습니다. 역노화는 대부분 사람들이 원하는 과정이고 그 과정을 이루어낼 수 있다면 의약품에 속해야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은 아직까지는 역노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물질은 없다는 이야기와 같았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책에서는 안티에이징을 이끌어낼 수 있는 물질은 없다고 딱잘라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분명 장수하는 분들도 있고 장수하는 마을이 있고 국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일본이 장수하는 나라로 꽤 유명한데 그 근원을 예전에 찾아보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일본인들의 소식문화에 그 원인으로 꼽고 있었습니다. 책에서도 우리가 먹는 음식이 중요함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인스턴트식품을 피하라는 것과 비타민이 풍부한 샐러드를 먹을 것을 이야기하고 있긴 했었습니다만 그걸 모두 지키기엔 조금 무리가 있어보였고 질문도 그와 같았습니다.
분명 늙지않고 살아가는 것은 축복일 수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완벽하게 이루어낼 수 없다는 걸 알았기에 조금이나마 건강하게 살기위해서 먹는 것과 제 생활습관을 고쳐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끔 해준 책이었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