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더 반짝일 거야

내일은 더 반짝일 거야 - 작은 행복을 찾아나서는 당신을 위한 짧은 메시지
남궁원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7월

요즘 참 인생이 힘들다고 생각되는 순간 계속해서 악재가 겹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런 악재가 원래부터 저한테 존재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서 점점 삶에 대한 회의감도 생겨나고 있었습니다. "굳이 이런 악재를 끌어안고 살아갈 이유가 있을까?"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사는 것도 어렵지만 죽는 것도 생각보단 어렵더군요. 그렇게 몹쓸 육체를 아직은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생에서 집착만 조금 덜면 정말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데 그 집착이 저를 옭아맸던 것 같습니다. 최선을 다하되 집착하지 말자.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정말 남들보다 120%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저로써는 이제는 조금 최선이란 단어를 놓고 살고 싶긴합니다. 굳이 이제는 새롭게 시작해보고 싶지도 않을 뿐더러 더 벌려서 부스럼을 만들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젠 조금씩 삶을 놓아가는 연습을 해보고자 합니다.

"내일은 더 반짝일 거야"는 인연에 대한 시를 많이 쓰셨습니다. 대부분 연인과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내용이었습니다만 연인과의 싸움은 사소한데에서부터 시작하는 걸 익히 알고 있기에 그런 사소함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남긴 시들도 많았습니다. 타인에게 차가운지언정 당신에게는 따뜻한 언어로 말해주라는 구절은 보통의 사람들은 그 반대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닿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외로움이라는 것은 군중속에서의 고독이라는 말을 다르게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혼자 있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굳이 연락할 이유가 없는 경우는 연락을 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만 주변에서 너무 오랫동안 잠수타는 것도 좋지않다는 조언으로 한달에 한번씩 사람을 볼 때도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외롭다는 느낌을 받진 않습니다. 하는 일이 많아서 그런가봅니다.

"내일은 더 반짝일 거야"라는 긍정적인 단어로 우리에게 다가온 책이었습니다. 분명 내일은 더 좋을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살아가기에 오늘을 버틸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지금 정말 힘든 일이 닥쳤습니다만 지금 이 시점에서도 미래에서 지금 현재를 돌아본다면. 다시말해서 훗날에 지금 있었던 일을 회상한다면 사실 별것 아닌것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분명 좋아질거라 믿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