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적 몰입 - 삶을 낭비하지 않는 초집중의 기술
크리스 베일리 지음, 소슬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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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낭비하지 않는 초집중의 기술이란 점이 꽤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일말의 허투루쓰는 시간을 줄이고자하는 욕망이 큰 저에게 있어서는 더더욱 중요한 책이라는 걸 직감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기에 앞서 집중하는 방법 7가지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1. 스마트폰을 치워라 2. 환경을 바꿔라 3. 주의를 빼앗는 생각들을 목록으로 작성하라 4. 이 책이 읽을 가치가 조금이라도 있는지 질문하라 5. 책을 읽기 전에 카페인을 섭취하라 6. 펜이나 형광펜을 쥐어라 7. 집중력의 한계를 인정하라. 중에서 저는 7번째 방법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집중력엔 한계가 없다고 생각한 저에게 있어서 집중력에 대한 생각의 패러다임을 바꾼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가끔씩 컴퓨터를 실행할 때나 부엌에 갈 때 그리고 무언가를 집어들었을 때 왜 이걸 했지? 라고 생각하면서 결국 원하는 걸 하지 못했거나 잠깐 생각했다가 다시 떠올라 그 일을 했던 적이 많습니다. 그것이 "왜 거기에 갔는지 잊어버리는 것" 을 주의집중 과부하라고 했는데 제가 이 증상이었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뭔가 해야할 일이 투성이구나라고 머릿속에 인지하면서부터 하나둘씩 빼먹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집중력의 한계를 보여주는 적절한 사례가 아닐까도 생각해봤습니다.

저는 하이퍼포커스 상태에도 꽤 흥미롭게 봤습니다. 뇌가 최대한 집중할 수 있는 주의집중 영역을 넓힌 상태 즉, 하이퍼포커스 상태에서 일에 집중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렇게만 한다면 업무나 과제를 비롯한 집중 대상 한 가지가 주의 집중영역을 채우면서 의도적으로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결국은 여러가지를 멀티태스킹하는 것이 아니라 한가지에 집중하면서 순차적으로 처리해나가는 것이 우리 인체학적으로도 유리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부터 자연스레 스마트폰에만 집중하는 듯합니다. 저 또한 모든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얻다보니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해지기까지 합니다. 아마 이것이 주의를 빼앗는 요소에 포섭된 것이 아닌가는 생각이 드는데 결국은 집중해야할 순간이 온다면 이 스마트폰은 어딘가에 감춰두어 집중을 흐리는 요소에서 빼버리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도 요즘은 10~20분마다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스마트폰을 없애고 공부를 해보고자 합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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