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 경제 시스템의 전환 - 글로벌 기업들, 변화 이면에서 새로운 전략을 찾다 발전하는 힘
패트릭 반 더 피즐 외 지음, 노보경 옮김 / 북스토리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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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뉴노멀이라는 단어가 일상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뉴노멀은 시사경제사전에서 정의하는 용어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 또는 표준"을 의미합니다만 실제로 뉴노멀을 쓰는 경우를 보자면 Wicked Problem[원래는 한영병기를 합니다만 아직 뜻에 대한 정확한 용어에 대한 학설대립이 있어서 영한병기로 바꿨습니다. 이 단어는 직역으로 사악한 문제(서울시립대 박경효 교수)라고 번역하는 분도 계시지만 대부분의 책에선 난제라고 번역하고 있어 이하 난제라고 사용하겠습니다.]

난제사회에서는 한치앞을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시대의 변화에 맞춰서 대응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급변하는 사회에서 글로벌기업들의 경제시스템의 변화는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초점을 두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21세기에 들어 가장 큰사건이 무엇인가를 물어본다면 2008년 경제붕괴 2009년 신종플루 2019년 코로나19를 들 수 있습니다. 경제붕괴는 경제만 무너졌고 신종플루는 방역체계만 무너졌지만 코로나19는 둘다무너진 전무후무한 사례였습니다만 이제는 방역시스템의 붕괴가 다른 체계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종을 울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영업자든 기업가든 직, 간접적으로 피해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경우 "지금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는 질문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대면이 필수적인 음주문화(물론 혼술은 제외하겠습니다.)를 선도했던 베어보틀은 이런 뉴노멀의 사회에서 혁신의 방향을 단순히 술을 판매하는 기업에 국한한 것이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로의 전환을 이루어냈습니다. 그 핵심은 "베어보틀은 단지 술을 마시는 장소가 아님"이었습니다. 기존의 관념을 탈피하고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는 자체가 그 기업의 생존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온라인으로의 전환은 회식문화 뿐만 아니라 세일즈포스의 기업구조도 저부 바꿨습니다. 1999년에 설립되어 지금도 운영하고 있고 세일즈포스 코리아와 CRM 뉴욕거래소에도 상장되어 있는 기업으로 앞서 언급한 2008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자선 사업을 비즈니스 모델에 통합함으로써 세일즈포스재단을 설입했으며 이에 더불어 서비스형 플랫폼과 개방형 혁신을 이어내 아직까지도 쇄신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었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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