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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CEO를 위한 창업 아이템 51
김영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7월
평점 :
최근 위대한 수업에서 주디스 버틀러 교수의 "젠더론" 강의를 5강에 걸쳐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버틀러 교수는 시몬 드 보부아르의 저술 "제2의성" 인용하면서 젠더는 부여받은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명언을 듣고나서부터는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말을 지지하며 앞으로도 이와 비슷한 종류의 책이 나올 때마다 인용을 하려고 합니다. "여성 CEO를 위한 창업 아이템 51"은 최근들어서 각광받고 있는 여성 창업자가 어떤 창업아이템을 가지고 개척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시장분석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선으로 인력을 중심으로 일하는 것이 아닌 AI산업이 발달함에 따라서 스마트산업에 걸맞는 일을 시작하도록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일을 그만두셨지만 어머니께서 요양원을 꾸려나가신 적이 있었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직원들의 손이 없으면 지속될 수 없는 구조였습니다. 그만큼 노동축약적인 업무였는데 책을 보면서 느낀 것은 발달된 IT 기술을 이용하여 찾아가는 맞춤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을 한다면 굳이 요양시설을 갖추지 않고서도 노인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스토어를 이용한 사업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에서 액세서리를 만들어서 네이버스토어에 올리면 주문을 받아서 제작하는데 필요하면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액세서리의 구성품을 달리해서 세상에 둘도 없는 제품을 만들어주는 사업을 하는 경우를 봤었습니다. 꼭 명품이 아니여도 자신의 손재주가 제작까지는 미치지 못해 만들지 못했지만 다른 사람의 손재주를 빌려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주는 사업도 꽤 괜찮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저자는 그 외에도 한국은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했고 지금도 진행중이며 앞으로는 더 뚜렷하게 나타나니 시니어에 맞춘 사업을 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성이라고 꼭 여성에 국한되는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색깔을 나타낼 수 있는 사업을 해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리고 앞서 말했다시피 젠더는 부여받은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분명 남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면서도 본인의 색깔을 나타낼 수 있는 사업은 있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