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 - 이동하는 모든 것이 바뀐다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94
김민형 지음 / 스리체어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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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와 카카오택시 쏘카 등등 이동수단의 콘텐츠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택시회사의 반대에 막혀 실행되지는 못했습니다만 우버까지 점점 운송수단의 다양화가 부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 파리에서는 전면적으로 금지되었던 킥보드와 같이 일상적으로 자주 볼 수 있는 것들까지 미래에 우리가 이동할 수 있는 수단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었습니다.

킥보드 시작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이 책의 도표를 통해서 알게되었습니다. 그만큼 킥보드시장의 규모는 커져가지만 그 이용자들의 안전수칙이나 교통법규준수는 반비례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2인 킥보드 탑승자가 신호를 위반하고 이동하던 중 주행차량에 치이는 경우가 있었는가하면 대학교 학생이 킥보드에서 넘어져 차량을 충돌했는데 사후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는 앞으로 보완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가장 문제시되는 것은 서울 도심 교통문제입니다. 버스전용차선이 중앙에 있다보니 교차하는 부분에서 부분적으로 교통정체가 빚어지고 있고 이는 새벽에도 조금씩 발생하고 있는 문제기도 합니다. 이를 미래 모빌리티에서는 서울시 교통민원 현황 등의 자료를 토대로 여러가지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눈에 두드러졌던 것은 카셰어링 등을 통한 실질적인 교통해소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운송업에 관련된 분석도 볼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물류를 CJ대한통운이 담당하고 있었지만 다른 기업은 본래 영위하고 있던 업종을 토대로 운송업의 다각화를 시도하려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2000년과 비교해서 택배물류가 10배이상 증가했고 비경제활동인구와 경제활동인구를 비교하여 봤을 때도 2배이상 차이난다는 점은 우리가 어느 부분에 착안해서 운송사업을 확대해야하는지를 시사하고 있었습니다.

이동수단은 단순히 사람을 실어나르는 것 이상으로 효율성을 추구하고 해상과 항공 그리고 항공과 육로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야한다는 문제도 함께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초기단계에서 미흡한 점이 많은 전기차도 분명 미래에는 이동수단의 주축이 될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에 인프라 구축에 있어서도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단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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