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대한민국에게 희망을 쓰다 : 개인적 성찰 - 청년, 대한민국에서 무엇을 갈등하고 고민하며 사는가? 청년, 대한민국에게 희망을 쓰다
곽희수 지음, 윤정 감수 / 북보자기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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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 합계출산율이 급격하게 줄어든 것도 모자라 계속해서 역대급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합계출산율은 0.78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명당 1명조차 낳지않는다는 말이됩니다. 이젠 점점 인구가 감소된다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이를 대변하듯 학령인구는 감소하고 있으며 대학교는 벚꽃이 피는 순서대로 문을 닫는다는 말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청년, 대한민국에게 희망을 쓰다 - 개인적 성찰"은 갈등, 고민, 희망 순으로 사안을 검토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 곽희수 작가(아마 청년, 대한민국에게 희망을 쓰다 - 사회적 성찰의 저자 곽태웅 작가와 친인척관계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또한 25세의 대한민국의 청년으로써 청년의 입장에서 개인적인 사안을 검토하고 이를 자신만의 언어로 포섭하였습니다.

저는 첫장 가족에 대한 장에서 "비혼주의자"라는 단어를 접했습니다. 저 또한 철저한 비혼주의자이기 때문에 더욱 주목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고민편에서 아름다운 가정은 있고 없고를 따지지 않음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만 저는 이 부분에서 있고 없고를 따지는 입장에서 가정을 꾸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애시당초 가능성이라는 존재를 부정하고 있는 입장입니다만 가정 속에서 희망의 꽃을 피우자는 활기한 어조는 민태원의 청춘예찬의 힘넘치는 어조가 그대로 투영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4장에서는 육아환경은 미래의 삶을 결정한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아이는 애착으로 키우며 환경을 중시하여 키운다는 갈등을 시작으로 문제제기를 하고자 하였습니다. 여기에 대한 검토사안으로 시기별로 부모가 아이에게 해줬으면 하는 행동요령을 담고 있었는데 최근에 육아휴직을 떠났다가 돌아온 직원을 본가에서 동떨어진 지점으로 발령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 내막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사정이 있었지만 그 씁쓸함은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한국의 청년들에게 메시지를 던지는 핵심은 "희망"이었습니다. 현실을 너무 부정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어떻게든 내가 세상을 꾸려내어보겠다는 힘찬 어조가 들어있었습니다. 지금 K한을 짊어질 청년들이 일궈낸 글들 속에서 개인의 성찰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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