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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지만 굉장한 어른의 뇌 사용법 - 깜빡하는 당신을 위한 효율적인 두뇌 습관
가토 토시노리 지음, 황세정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5월
평점 :
저도 이직을 하려고 공부를 한창하고 있지만 예전과는 다른 암기력에 공부를 이제 그만두어야하는가는 생각을 계속 하게끔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공부를 하고 있지만 점점 머릿속에 들어오는 양보다는 빠져나가는 양이 많아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의 저자 카토 도시노리는 "사소하지만 굉장한 어른의 뇌 사용법"을 만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젠 머리가 굳어서 공부를 할 수가 없네. 라는 말을 자주 하고 저도 자주 듣거나 하거나 둘다 하고 있습니다만 "뇌의 작용을 보면 어른이 된 후의 뇌가 훨씬 더 뛰어나며 기억력 판단력 등을 종합하여도 학생의 뇌보다는 어른의 뇌가 더 뛰어나다."는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뇌가 굳어서 학습을 할 수가 없네는 과학적으로도 반박된 하나의 핑계에 불과하다는 것을 이 책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해당책. 25페이지 인용)
그러나 마냥 머릿속에 넣는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님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뇌번지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내 뇌의 기억회로를 찾아서 보관하는 방법을 익힌다면 뇌는 단기기억이 아닌 장기기억의 회로를 통해서 기억을 저장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뇌를 특성을 이용해서 심도있게 이용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른의 뇌는 암기가 아니라 이해를 통해 정보를 기억합니다."는 말을 통해서 그 내용을 기억한다는 자체는 제가 추구했던 공부법과도 일맥상통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해당책. 115페이지 인용)
대부분은 공부를 첫페이지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저도 처음엔 그렇게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생각의 전환을 해본다면 굳이 첫페이지부터 책을 펼쳐볼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물론 순차적으로 이해를 하게끔 설정해둔 책이라면 분명 그렇게 따라가는 것이 맞습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랜덤워크방식의 공부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끔 여겨야할 부분이 바로 "복습 후 취침 전 스마트폰 금지"였습니다. 저는 자기 전에 항상 스마트폰을 보는 버릇이 있었는데 그것이 저에게 가장 큰 독이 되었습니다. 하루를 마치면서 뇌는 휴식을 취해야하고 그것을 할 수 있는 수단이 취침인데 그 취침시간을 방해하는 것이 스마트폰이었다는 것에 한번 충격을 받고 그리고 스마트폰을 했던 버릇이 저의 기억력을 감퇴시키는 주요원인이었다는 것에 두번 놀라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