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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부자의 슈퍼 멘탈 - 상승장의 욕심과 하락장의 불안을 이겨내는 부자들의 투자 원칙
가미오카 마사아키 지음, 장은주 옮김 / 허들링북스 / 2023년 4월
평점 :
저도 주식투자를 한 지가 어엿 8년이 다 되어갑니다. 아직까지 큰 손실이 없이 조금씩 주식으로 수익을 올리면서 근근히 버텨가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주식으로 큰 돈을 번 것도 아닙니다. 어떻게보면 노력대비 산출이 그렇게 크지 않아 오히려 손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주식투자한 지는 오래됐지만 아직까지 주린이를 못 벗어난 상태입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주식으로 큰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와 자신의 인생역전 스토리를 장황하게 늘어놓는 이야기를 본다면 속이 쓰린 것도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주식러들은 단타나 아니면 단시간에 큰 수익을 벌어들이는 것을 원하고 주변에서 10명 중 8,9명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그 분들을 통해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손실을 보거나 아니면 물려서 전전긍긍하시다가 원금선에 회복될 기미가 보이면 참지못하고 바로 팔아버리는 우를 범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예전에 풍산이라는 주식을 들고 있다가 3년간 팔지못하고 물려있다가 원금이 회복되고 10%정도의 수익이 보일 때쯤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팔아버렸는데 결국은 이후에 제가 샀던 평단가의 100%정도 더 올라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엄청 속이 쓰렸었습니다.
주식을 잘하는 분들의 마인드는 어떤 마인드인가 싶었습니다. 주변에 딱 한분이 주식으로 연간 억대의 수익을 올리는 분이 있는데 그 분은 일하시면서는 주식의 주자도 꺼내지 않고 그분이 먼저 자신의 수익을 보여주기 전까지는 그분이 주식을 한다는 것 자체조차 몰랐습니다. 그런 만큼 진중해야하고 신중해야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었습니다.
대중의 심리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것 그것이 가장 첫걸음이었습니다. 하지만 대중이라고 한다면 저도 그 대중에 속할 수 있습니다. 그 대중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 종목토론방이었습니다. 이 종목 하한가 간다 혹은 상폐한다 혹은 더 떨어지니까 얼른 손절치고 다른 종목으로 가라 등의 이야기를 많이 봤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런 말에 혹해서 팔까 말까? 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었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기준이었습니다. 본인의 기준 없이 주식을 한다는 자체가 매우 위험하다는 생각을 이 책에서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누구나 주식을 통해서 부자가 되고 싶은 생각은 주식러라면 공통된 생각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오는 것도 매우 이례적인 분들이 올리는 상황이고 대부분은 나는 단타야! 라고 생각했다가 결국은 물려서 손절도 못치고 강제 장투가 되어버린 상황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손절기준과 수익기준을 세우고 꾸준히 매매일지를 작성해나간다면 분명 주식으로 부자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