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간 여성들 - 그들이 써 내려간 세계 환경운동의 역사
오애리.구정은 지음 / 들녘 / 202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여성환경운동가는 툰베리를 통해서 알게되었습니다. 환경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아무런 동력없이 단순히 풍력만으로 움직이는 요트를 타고 이동하며 배변조차 함부로 처리하지 않는 모습을 직접 보며주면서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환경을 서슴지않고 파괴하는 정부와 자본가들에게 일침을 날리기위한 신선한 방법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런 사례를 통해서 개발레짐과 환경보호레짐의 분쟁은 하루이틀일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되었습니다. 그렇게 따지고보면 저는 아마 툰베리의 의도에 적절한 케이스가 아닐까 짐짓 생각해봅니다.

환경운동의 반대급부는 없습니다. 오히려 어디에서 살해를 당할지도 모른다는 위험을 무릅쓰고 강행해야하는 일이기 때문에 꺼리는 경우가 많고 매년 350명정도가 알지도 못하는 이역만리 땅에서 살해당하는 경우가 발생하고는 합니다. 특히 남미지역에서 그 숫자가 많이 집계되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최근 고래가 폐사하거나 거북이 어망에 엉켜 그 상태에서 폐사를 하는 경우 등 환경파괴에 따른 부작용을 직접 본 적이 있습니다. 인간이 없었더라면이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 정도로 그 장면이 너무 참혹해 이 지구에 잠시동안 머물러가는 인간이 지구의 평생을 망치는 것이 아닌가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개발이라는 것이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불가결적인 요소입니다만 그 범위가 지나치게 남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마존의 열대우림은 소위 지구의 허파라고 불릴만큼 그 규모가 매우 넓어 대부분의 산소가 공급되는 작용을 하는 작용점입니다만 그 때문에 지역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여기에 대한 반대급부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영국의 산업혁명이나 미국의 개발의 이면에는 환경파괴가 이루어졌고 최근에는 미국 정부에서 교토의정서를 탈퇴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의지마저 보이지 않는 현재 아마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페루에게만 그 불합리성을 강요하는 역설을 보일 수도 없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합체를 구성해야하지만 사실상 방기해둔 상태나 다름없습니다. 여기 열대우림을 지키기위한 환경운동가들의 열정이 무색할 정도로 지금도 계속해서 열대우림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환경파괴는 결국 순환되어 우리에게 그대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그 순환이 지금도 계속해서 이어져 남북극은 지금도 빙하가 녹고있어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으며 그리고 그 해수면 상승의 영향으로 기후이상이 골곳에서 벌어지는 것도 현실입니다. 지금도 숲으로 간 여성들이 많은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무한한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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