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독립군, 뾰족산 금순이 내일을여는어린이 16
함영연 지음, 최현지 그림 / 내일을여는책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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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처럼 금순이는 독립군이다. 배경은 만주인데 실화라고 한다. 금순이는 무용을 잘해 아동무용단으로 뽑혔다. 독립운동 하면 유관순 열사가 생각나지만, 학생들도 있었다는 것을 작년에야 알았다. 하지만 금순이보다는 나이가 더 많았는데 금순이는 고작 여 덟살 여자아이다. 심지가 곧고 야무지다.

아동무용단은 유격대원들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만든 무용단이다. 그러면서 중요한 임무를 맡는 등 독립운동가들을 도왔다.

금순이의 아빠 엄마도 독립운동을 했는데 금순이가 무용단에 들어가고 뾰족산에 간다고 했을 때도 보내고 싶지 않았지만 보냈다. 목숨을 내놓고 하는 일이라 무섭지만 금순이는 훌륭히 해낸다.

어느 날 아버지 어머니 동생들까지 죽었다는 비보가 날아든다. 활발했던 금순이는 슬픔에 싸인다.

엄마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힘을 낸 금순이는 엄마를 만나러 가는 김에 임무를 맡는다.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에 일본군을 맞닥뜨려 경찰서에 끌려 간다. 금순이는 비밀을 말하지 않겠다고 버틴다.

일본은 나빠요. 우리 가족을 죽이고 이웃을 죽이고 전 절대로 말하지 않을 거예요.”

당당히 말한다. 일본군은 금순이를 처형하기로 한다.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한 금순이가 안타깝다. 실화라서 그런지 더 아프게 다가오고 다시 한번 선열들의 희생에 고개가 숙여진다.

 

 

 

125 "일본 놈들을 꼭 물리칩시다 한 사람 한 사람 힘을 모으면 반드시 나라를 되찾을 거예요. 다들 고향으로 가셔야죠 우리나라 금수강산 만세 만세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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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작은 등대 도대불
김정배 지음, 에스카.자경 그림 / 한그루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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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등대 도대불을 읽고

 

바닷가 마을에 사는 달중이 아버지는 고기를 잡는 어부였다.

아버지가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달중이와 엄마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이 왜 제사를 지내는지 이해가 되었다.

달중이 아버지가 사고로 목숨을 잃고 등대만 있었어도 찾아왔을 텐데 하는 부분에서는 안타까웠다.

도대불은 작가가 라디오를 듣다가 쓰게 되었다고 했다. 아이디어를 찾고 자료를 조사하고 작가의 노력으로 책은 탄생하게 되었다.

도대불을 어떤 간절한 소망으로 만들었는지 그림책에 잘 나타나 있다.

마지막에 어디에 도대불이 남아있는지 사진으로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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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물이 내리는 정자 새싹 그림책 7
서동애 지음, 김혜화 그림 / 봄볕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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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물이 내리는 정자

 

그림책을 잘 읽지 않는 나는 제목만을 봤을 때 그림책 같지가 않았다.

다행히 역사를 좋아하는 나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단물이 뭘까 생각했을 때 비를 생각했다.

예상은 빗나갔다. 나는 정자를 좋아한다. 할머니 댁 동네에 큰 나무가 있는데 정자나무라고 불렀다. 정자는 없지만 그리 불렀다.

고흥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를 바탕으로 쓰여졌다고 했다.

정자에 단 이슬이 내렸다고 해서 어우당 유몽인이 정자 이름을 감로정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감로정은 유몽인이 지었다고 한다. 감로정 이름이 어떻게 지어졌고 유몽인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다. 읽어 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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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남자 1
전경일 지음 / 다빈치북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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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설 내용 중에 역사나 신화, 현대 국제 정세 등이 연상되는 부분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대부분 종교적 이야기가 주를 이루어서 어느 부분인지는 모르겠다.

 

2. 이 소설은 현재 2권으로 일단락됐는데, 후속 이야기가 3,4권으로 전개된다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면 좋을까요?

다나의 아들과 손자가 나오는데 그 이후의 이야기가 펼쳐졌으면 좋겠다.

아들과 손자가 조선으로 건너와 살아가는 이야기 그들의 종교적인 내용보다는 조선인으로 살아가는 애환을 그렸으면 좋겠다.

3. 이 소설에서 '내가 읽은 가장 생생한 장면 3가지'를 말한다면 무엇일까요?

로라가 화형에 처한장면과 다나와 자라가 잡혀 자라가 죽고 다나와 조선남자가 감옥에 갇힌 장면
다나가 마지막으로 죽음을 맞이했던 장면이 생생하게 남았다.
 

처음 이책을 읽었을 때는 흥미진진했으나 뒤로 갈 수록 종교적인 문제가 나와서 흥미가 반으로

줄면서 점점 실망을 했다. 무교인 내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대부분이고 읽기 싫었지만,

어쩔 수 없이 읽은 면이 많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니 어쩔 수 없지만 내게는 그랬다.

몰랐던 부분 종교적인 부분을 조금은 알게 되었지만 그것 역시 별로 알고 싶지 않았던 부분이었지만 모르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은 한다.

한 장의 그림에 얽힌 사랑과 배신 선과 악, 욕망과 구원의 대서사시 서양인이 그린 최초의 조선인 초상화 루벤스 그림에 숨은 비밀은 무엇인가?

오늘날 한반도의 이념적 대결은 17세기 초 극심한 종교적 갈등을 겪은 네덜란드의 데쟈뷰인가?

신.구교 간의 이념 갈등 남과 북의 극단적 대림 강대국의 개입과 휴전 그리고 분단 동인도 회사의 탐욕과 신자유주의의 광풍 그 어는 것 하나 다르지 않다. 이것이 이 소설이 시공을 초월해 범

세계 문학적 주제 의식을 담아내고 있는 담론이다.

책 뒷표지에 나온 글이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론 잘 넘어간 책은 아니었다. 내용은 탄탄하고 잘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싶을만큼은 아니었던 책이다.

종교를 가진 사람들은 관심을 끌만한 책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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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우리 반 북멘토 가치동화 14
박현숙 지음, 장서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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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이는 13살 엄마는 여진이에게 공부로 들들 볶는다.

여진이네 반은 오서현 선생님부터 수상하다.

호정이는 여진이랑 친하다. 엄마는 시험을 볼때마다 영서는 몇점

받았냐고 묻는다. 여진이는 영서가 얄밉다.

영서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했지만 엉뚱하게 강선이가 누명을 쓰게 된다.

오서현 선생님은 아이들과 교실에서 짜장면을 시켜 먹지를 않나 밖에나가 떡볶이를 사먹지 않나. 그럴 때마다 교장선생님에게 걸려 혼난다.

여진이가 오서현 선생님이 교장선생님에게 혼난걸 들킨다.

나라도 그랬을 거야. 라는 부분들이 많았다.

오서현 선생님이 교장선생님의 딸이라는 반전이 있고 여진이가 영서에게

누명을 씌우려는 걸 모두 알고 있는 선생님이 여진이가 올 거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아이를 배려하는 선생님의 마음이 있었다.

영서와 친구가 되가는 과정이 감동도 있고 재미도 있다.

이야기가 재미와 감동이 있고 공감이 가는 부분도 많았다.

이책은 작가의 경험을 통해 쓴 작품이다.

 

203p

 "교장선생님이 나보고 선생님을 그만두래 적성에 맞지 않는 다나

뭐라나 교장선생님하고 한판 싸워야 해. 어떻게 몇 달 보고 다 알아? 조금 더 있으면 진짜 훌륭한 선생님이 될지도 모르는데 말이야. "

 

 

"아빠, 저는 그 개가 영리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솔직했으면
더 쫗을 뻔했어요. 솔직했으면 개는 평생 동안 똥을 먹지 않아도 되어쏘 주인아줌마도 나쁜 사람이 되지 않았을 거예요. 저는 엄마에게 솔직할게 말할래요. 제가 할 일을 하지 않겠ㄷ는 말은 아니에요. 열심히 할 테니까 믿어달라고 말할래요. 그러면 엄마는 기다려 줄거예요, 분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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