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밴던 어밴던 시리즈
멕 캐봇 지음, 이주혜 옮김 / 에르디아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어밴던은 허구지만 많은 이야기가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죽음을 가까이서 겪어 본 사람들중 20퍼센트가 임사체험을 했다고 한다.

이들이 말하는 임사체험은 온갖 느낌으로 전해진다.

그저 죽음이 임박해 있는 상태가 임사체험 자체보다 훨씬 괴롭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어밴의 주인공 피어스 올리베라는 달랐다는 작가의 말이다.

죽음의 신 하데스와 페르세포네를 21세기에 다시 만난다는 문구처럼

죽음을 체험하고 난 피어스는 현실 적응에 힘겨워한다.

항상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것만 같다

죽음의 신이 그녀를 데려가려고 마음 먹은 이상 죽은 자들의 세계에서 완전히 벗어 날수 없다

피어스는 새 출발을 위해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갔다.

거기서라면 더 이상 두려움을 느끼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러나 역시 불가능 하다 그곳에서도 죽음은 어김없이 피어스를 찾아낸다. 피어스가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할 때 어김없이 그가 나타난다 도저히 그를 피할 수 없다.

그는 수호천사가 아니다 그가 다스리는 어두운 세상은 천국이 아니다.

잠깐 방심한 사이 피어스는 가장 두려워하던 곳으로 돌아왔다 어두운 세계였다.

어밴던이 끝이 아니라 3부작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조금은 지루한 감이 있었다.

피어스와 존과의 이야기가 많았으면 했지만 아니었다.

그래도 작가가 이야기를 풀어낸 힘은 컸다고 생각하다.

존과 피어스의 로맨스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다.

덕분에 그리스로마 신화를 다시 한번 더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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