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수 X
김준호 지음 / 반디출판사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수학하면 머리부터 아프기 시작한다.

머리 쓰는 걸 좋아하지 않는 나는 책까지 수학에 관한거라

꺼려지는 마음이 있었지만 그래도 궁금했다.

수학이라는 학문을 소설로 어떻게 풀어낸단 말인가.

주인공 나 서지웅 야자가 죽도록 싫은데 합법적 야자 예외 방법은 바로 동아리 활동

동아리방에서 편하게 책만 읽어도 좋다는 꾐에 넘어가 팔자에도 없는

수학 동아리에 덜컥 가입했다.

게다가 학년장이라니

자칭 독서과 서지웅 말한마디조차 버겁던 여고생 미지수와 한 팀이 되어 발표를 하란다.

서지웅 김민균 미지수 세사람이 이끌어 가는 이 소설은 청소년 소설로 한번쯤은 읽어 볼 만하다.

 

270p

알고 있는 것이 절대적으로 맞지 않을 수 있다는 겸허한 지혜를 무지에게서 배운자여

새로운 진실을 알아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용기를

호기심에게서 깨달은 자여 선택하라

너의 선택은 그에 걸맞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그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그대의 것이리니

책임을 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자는 이대로 발길을 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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