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써먹는 기적의 운동 20
카르스텐 레쿠타트 지음, 이은미 옮김 / FIKALIFE(피카라이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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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말이지요

저 역시 아침에 눈뜨자마자 스트레칭할 틈도 없이 아침먹고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해야 될 일들을 처리하다보면 하루 9시간 정도를 화장실 다녀오는 몇번과 점심시간 잠깐 의자에서 일어나는 정도 외에는 엉덩이 붙이고 앉아 있으니 몸이 삐그덕 거리지 않을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그동안은 그렇게 생활하면서도 몸에 좋은 걸 챙겨먹고 있으니 적어도 큰 병에 걸리진 않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이었는데 아무리 좋은 걸 챙겨먹어도 원래부터 움직이게끔 설계되어있는 우리 몸은 고장나게 되어 있다는걸 이 책을 보며 알았습니다

우리네 삶이 이미 너나할것 없이 똑같이 그러하니까,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왜 운동이 필요한지부터 탄탄한 설득력으로 논리적인 설명을 해줍니다 이 책을 읽으면 누구라도 평생을 두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구나 깨닫게 될 것 같습니다

저자는 독일에서 가정의학과 및 스포츠 전문의학 전문의로 활동하며 울트라 마라토너를 꿈꾼다 하는데요, 책을 집필할 시간이 넉넉하지 않으니 달리면서 책구성 내용을 녹음하고 아침출근시에도 주차장에서 병원까지 200m 거리를 걸어서 출근하다가, 어느날부터는 뛰면서 출근하는 등...저자는 책제목을 게으름뱅이의 운동법이라고 했지만 정작 저자는 게으름뱅이여서 그렇다기보다는 하루에 할 수 있는 많은 일을 하면서 건강을 유지시키는 건강법을 찾다가 이런 건강법에 관한 책을 쓰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말하자면, 생활속에서 짧은 시간동안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생활화하는 쉬운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그렇게 잠시동안 할 수 있는 운동법이 효과가 있을까 싶은 의구심이 드는데 저자는 책 속에서 저강도로 많은 시간을 할애한 운동법보다 숨이 찰 정도의 짦은 시간 고강도의 운동이 건강에 주는 잇점이 2:1 정도가 아니가 4:1 정도로 더 높은 효율성을 보인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벽을 짚고 푸시업하기

벽에 기대어서 의자에 앉은 것처럼 90도 각도로

무릎을 30초 유지하기

벽에 기대 두팔을 양쪽으로 넓게 벌리기

이때 중요한 건 허리를 곧게 펴고 차렷자세로

의자스쿼트하기 (스쿼트가 힘들다면 의자에서 앉았다 일어나기 하는)

의자 플랭크 (의자에 두팔을 세우고 푸시업하기)

그외에도 서 있는자리에서 점핑을 하는 법

의자 스텝업 (의자위로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는 )

제자리에서 달리기 (=무릎높여 달리기)

런지 등등의 운동법을 다양하게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을 자신에게 맞는

강도의 운동으로 적절하게 꾸준히 해나갈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싫고 힘들어도 하다보면 재미가 느껴지고 계속할수 있게 된다고 말입니다.

저자는 이 운동법들을 소개하면서도 가장 중요한건 어느 스포츠 브랜드의 구호처럼 just do it 그냥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밥을 먹고 잠을 자는 것처럼 운동이 우리 생활속에서 밀접하여 뗄 수 없는 필수적인 것이니 그것을 생활화하여 노년에 요양원에 있지말고 세상을 여행하는 사람이 되자고 말입니다.

구구절절 맞는 말입니다. 사실은 런지나 스쿼트나 벽에 대고 운동하기 등등은 유튜브등에서 얼마든지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법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단순 그런 운동법의 소개 이상으로 왜 운동을 해야 하는지 운동이 얼마나 중요한건지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운동을 왜 생활화해야하는건지 등에 대해 의학적인 전문지식으로 해부하듯 분석하듯 공부하듯 설득력있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한번 읽으면 운동을 하지 않으면 당연히 병이 오게 되어있구나 라고 생각이 들게 말이지요 그게 이 책의 포인트 인듯 싶습니다.

만약 운동을 해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있다거나, 운동은 안해도 건강하게 살수 있어 또는 주말에 시간나면 해야지 하는 분들 그런 분들이 읽으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평생 써먹는 기적의운동20

*위 글은 도서협찬으로 제공받아 쓴 솔직한 독서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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