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건강과 노화의 비밀 - 미생물과의 공생 네트워크
B. 브렛 핀레이.제시카 핀레이 지음, 김규원 옮김 / 파라사이언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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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말은 사실 최근에 들어봤다

다만 그것이 미생물생태계라는 말이라는 것 정도로 말이다.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역할을 하고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는 사실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었다

이십여년전부터도 장수하는 나라에서는 장건강을 위해 발효음식을 많이 먹는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아마도 그것이 즉 발효음식을 만드는 미생물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는 최근에 더 큰 이슈로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는 듯하다 이 책은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나 또는 늙고 병들고 노화하는 몸에 기능하는 미생물에 관한 역할에 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미생물이 우리의 생각보다 우리몸의 건강에 직접적이며 절대적이고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연구를 통해 말해주고 있다고 한다.

미생물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듯 장에만 존재할것 같지만 사실은 우리몸 구석구석 미생물이 살지 않는 곳은 없다고 한다. 피부 구강 여성의 질 폐나 방광 등 모든 곳에 미생물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은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을 가동시키고 정신질환 치매 파킨스 알츠하이머 뇌졸중 당뇨 비만 노화등 거의 모든 질병에 관련되어있다고 한다.

100세 건강한 노인의 장속 미생물은 건강한 30대 젊은이의 장속 미생물과 같다고 하니 우리 몸속의 미생물이 건강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 알수 있다

이 책속에는 이렇게 우리를 지탱해주고 있는 미생물과 공존하며 우리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생활속에서 어떻게 하는게 맞는 방법인지에 대해서도 깨알같은 팁을 주고 있으며 각 장에는 우리 몸의 각 기관마다 존재하는 미생물의 종류와 중요성 그것들이 기능하는 메커니즘등등에 대해 기록되어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깊었던 것 한 가지는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모유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3종 루테리 모멘텀 등이 뇌와 깊은 연관을 가지며 치매나 알츠하이머까지 연관되어 있다고 해 놀라웠다.

그리고도 ,이 책을 읽으며 조금은 마음이 놓이는 것은 우리의 생활속에서 미생물군을 살리고 나도 살리는 길은 우리가 평소에 건강을 위해 습관처럼 하고 있는 것들, 예를 들어 통곡물이나 채소 과일을 적당히 먹고 밀가루 흰쌀 설탕 가공음식 붉은고기등을 훨씬 덜 먹고 적당한 운동과 함께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조절만으로도 우리의 미생물군은 우리를 건강하게 해주며 언제든 함께 하게 된다고 말이다.

미생물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는 논리와 연구가 확고한 내용이어 건강습관을 만드는 데 작심삼일인 분들이 읽으면 좋을 듯 해 보인다,

출판사추첨으로 읽은 책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주관적인 독서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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