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맞춤 영양의 시대가 온다 - 개인맞춤 영양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김경철.김지영.김해영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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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생 길어봐야 100년을 산다고 합니다.

많이 들어온 이 말은 평균수명 60세일때도 있어왔고

평균수명 70세일때도 있어왔는데 ..... 되새겨 보자면

평균수명이 그러할 때 그 중 가장 오래 살아서 장수한다면 100년이라는 말이겠죠 그런데 갑자기 어느때인가부터 그 말이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평균수명조차 길어졌지만 세계에서 120세 130세 된 장수노인이 등장하기도 하고, 세상은 어느덧 노인들의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이글을 쓰는 나이 오십인 나는 그보다 길게 어쩌면 130살까지도 살지 모를일입니다. 이걸 감사하다면서 행운이라고 받아들여야할런지, 아니면 그 반대일런지 오래살게 될 우리에게 찾아온 숙제입니다. 진시황은 평생 늙지 않고 죽지 않을수 있는 불로초를 찾았다죠

우리 몸의 노화는 40세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70세가 되면 그 기능을 거의 모두 다 잃는다고 합니다. 어쩌면 죽을날만 기다리게 될지도 모르는 골골대는 몸으로 120년까지 살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것만큼 지옥이 따로 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젊을때의 건강을 잃지 않기 위해 어느때보다 더 건강에 신경을 쓰고, 덕분에 최근에는 건강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이 유래없는 호황기를 맞아 폭주하고 있다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사람들에게 건강기능식품같은 영양제들은 예전에 밥과 반찬이 짝꿍으로 여겨졌듯 지금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절대적인 식사쯤으로 여기는 세상에 살게 되었습니다

오메가3 유산균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등등 일반인들의 건강상식은 전문가수준 뺨치게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세계 80억 인구가 얼굴모양새와 목소리 말투가 다 다르듯 그 많은 사람들의 유전자가 모두 각각 고유하며 유일합니다.

그리하여 똑같이 암에 걸렸다 하여도 어떤 사람은 어떤 처방이 유효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아무 효과가 없고 당뇨에 걸린 사람이 남들 모두 말하는 고구마가 식이섬유많고 당지수 낮아 좋다고 하여 밥대신 고구마를 먹었더니 오히려 당이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건 바로 개인이 가진 독특한 유전자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개별적인 개인 개인에게 맞춤 영양산업이 등장했는데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실제로 지금 현재 세계의 맞춤 영양제 시장이 엄청 발전했다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영국 유럽연합, 미국 그리고 우리나라까지 사람들은 AI나 빅데이터 등등을 통해 그 자료를 취합하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로 상용화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사실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일반 병원에서 지내다가 개인적인 경험으로 환자가 단지 약으로보다는 어떤 질병이든 다양하고 풍부한 균형잡힌 영양을 공급했을때 자연적으로 근본적인 치유가 일어나고 지속될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고 기능의학이나 개인 맞춤 영양학에 대해 공부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 책에는 최신 개인맞춤영양산업이 어디까지 왔는지 그리고 실제로 개인맞춤영양을 할 수 있는 기업체까지 기록되어 있고 유전체에 따른 맞춤영양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다양한 요구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설명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유전자분석으로 하여 비타민이 결핍되어있는지 어떤 미네랄이 부족한지도 알수 있으며 또는 비만이나 식탐을 일으키는 유전자형이 따로 있고 영양관련 유전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디테일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5장을 제일 흥미롭게 봤는데요 실제로 영양소가 하는 역할이나 어떤 식품이 어떤 증상에 좋다거나 하는 내용들이 아주 쉽고 재미있게 씌여져 있습니다

건강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쪽으로 사업을 하려는 분들이나 또는 관심이 많은 분들은 건강식품에 관한 인사이트를 알 수 있는 책으로 보여집니다.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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