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신기한 IT는 처음입니다 - 아날로그 인간도 재미있어하는 디지털 시대의 일상 속 IT
정철환 지음 / 경이로움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이 변하고 있습니다 아니 이미 변했는데 뒤따라 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세상이 변했는지 그대로인지 어떻게 변했는지 더 이상 어떤 모습으로 변화될지 아무런 감지도 예측도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어렴풋하게 세상이 컴퓨터와 이어진 디지털시대로가고 있다는 것만 알 뿐인 것 같습니다. 디지털 시대는 인류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이고 지구가 하나가 되어 함께 변화해가고 있기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컨닝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 오십줄에 들어선 중년인데 아들은 스물일곱청년으로 취업준비생입니다. 가끔 집에 와서 저녁을 함께 먹는데 어제는 집으로 와서 스마트 스피커라면서 컨센트에 꽂더라구요 그리고는 그걸 전자렌지나 텔레비전 , 스탠드 등에 연결해서 그냥 말로 지시를 내리니 스스로 전자렌지가 켜지고 꺼지고 스탠드가 켜지고 꺼지고 작동하더랬씁니다. 리모콘도 필요 없고 직접 움직여 터치하지 않아도 가만히 앉아 명령만 하니 그런 것들이 가능하니

정말 신기하고 재밌더랬습니다. 그 외에도 스피커는 핸드폰에 저장된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주기도 하고 날씨 , 이슈 등 무엇인가를 검색하고 싶으면 알려주고 음악을 틀어달라고 하면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음악을 들려주는 신기한 스피커를 가져와서 놀라왔습니다.

얼마 전 택시를 탈 일이 있었는데 운전기사분께서 장거리 운전을 할 경우 크루즈기능이란게 있다는 데 그걸 쓰면 그리 편하다는 겁니다. 차에다가 뭔가를 새로 달았다는데요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고만 있어도 스스로 속도조절을 하고 앞차와의 간격도 스스로 조절하고 옆차선을 넘어가면 소리가 나는 등 내가 보긴엔 반자율주행 버금가는 기능이구나 , 정말 좋은 세상이 되어가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이미 우리는 우리 생활속에서 컴퓨터와 온라인 디지털을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가 되어가고 있고 그것이 어떻게 어떤 원리로 작동을 하는지 알고 싶은 호기심은 당연한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 " 이토록 신기한 IT는 처음입니다" 는 이렇게 책 표지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처럼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변해가고 있는 세상이 어떻게 어떤 원리로 인해 변해가고 있는지 평범한 사람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평범한 사람들의 눈높이라고 말은 하는데 사실 읽다보니 좀 깊이 파고들어서 저는 조금 어렵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쨓든 수박겉핧기 식으로 읽어도 대략 이렇게 되어지는거구나 라는 상식의 범위는 넓어질 것 같습니다.

일제시대 말 서양의 신문물을 접할때 사람들은 이만큼이나 놀랍고 새로운 것들에 대해 신기했을까요 ? 전기가 들어오고 냉장고를 접하고 텔레비전 속 사람들이 움직이는 걸 처음 봤을때 사람들은 정말 놀랍고 재미나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때는 다른 국가에서 넘어온 새로운 문화이며 예측이 가능하고 그것이 안전한지 아니면 위험할지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 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디지털시대로의 문화는 그때와 많이 다릅니다. 달라지는 세상을 두려움이 아닌 즐거움과 기쁨으로 맞이할려면 아마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 책속에서는 평소에 자주 들어보던 단어가 많이 등장합니다.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비트코인, 블록체인 그리고 도대체 저게 무슨 약자일까 평소에 궁금했던 NFT 그리고 한두번 쓰고 버리기엔 너무 아까워 장롱속에 박아두었던 물건을 당근마켓에 팔았더니 하루만에 팔렸는데 알고 보니 당근마켓은 내가 살고 있는 주변에 쫙 광고되듯 뿌려진다는 ,무릎이 쳐지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긴 당근마켓의 IT기술, 인공지능을 가진 스피커 , 메타버스 , 자율주행,너무 많이 들어 익숙한 드론의 세계와 앞으로 펼쳐질 드론의 미래 물론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단어도 나옵니다. 제 입장에서지만요 스포티파이라든가 피시파이 등인데요

첫 장의 예를 들자면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에 대해 나오는데요 비트코인은 말하자면 실제로 우리가 만질수 없는 디지털 자산인데요 , 그것으로 뭔가를 사고 팔수 있다면 그건 결국 화폐에 해당할겁니다. 이 첫 장에서는 화폐에 관한 역사부터 시작합니다 화폐하면 은행이겠죠 우리가 현재 은행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어떻게 변했는지 책속에서 말하듯 이제 돈을 예금하거나 대출하거나 할때 은행에 방문하지 않아도 내 방구석 컴퓨터를 켜고 또는 핸드폰으로 로그인만 하고도 쉽게 이체도 하고 대출도 받고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 은행매장이 할 일이 없어진거죠 정말 얼마전부터 전국의 은행들이 사라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각 은행들은 모두 온라인 디지털은행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고 새로운 온라인만의 은행도 출범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면 카카오뱅크나 토스나 등등은 온라인에서만 존재합니다. 그들이 온라인에서만 이루어진다면 가장 중요한건 해킹의 문제일겁니다. 여기서는 해킹방지를 위한 은행의 노력과 구체적인 방법 그리고 은행은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등등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저한테는 평범하지 않고 전문적으로 들려서 조금 많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 책속 내용 테두리만 익히더라도 일반상식이상의 해박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이런식으로 각 장에서는 한가지 디지털 IT 테마에 대해 어떤 기능이 있는지, 어떤 편리함을 주며 과거는 어떠했으며 현재는 어떠하고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에 관해 속속들이 분석하듯 이야기해주고 있어서 이쪽 분야에 대해 답답하고 궁금했던 분들은 아주 속이 시원할 것 같아 보일 정도로 내용이 풍성합니다.

#이토록신기한IT는처음입니다 #디지털시대로의전환 #디지털시대 #경이로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