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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 한권으로 인간 심리세계를 통찰하는 심리학 여행서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11월
평점 :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700 책 제목 그대로
이 책속에는 우리가 심리학의 대가라 부르는 굳이 심리학을 전공하지
않더라도 이름만 들어도 알수 있는 심리학자들이 많이 나온다.
인간의 무의식 정신분석에 관한 이론을 세운 지그문트 프로이트,
프로이트의 억압이론을 입증하고 그것을 콤플렉스라고 이름붙인
칼 구스타프 융, 사랑의 기술의 저자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 등등
특히 더 다른 누가 아닌 심리학자들이 내세운 사상과 철학을 명언이라
할 정도로 우리가 새기고 그것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상을 산다는 건 사람속에 산다는 것이고 사람속에 살면서 인간의
본성과 심리에 대해서 통찰하지 못한다면 아마도 세상을 정확하게
읽지도 못할 뿐 아니라 그래서 고단한 일생을 살아가야 할런지도
모를일이다. 그런 면에서 심리학자들의 이런 명언을 통해 세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사람을 이해한다면 어디서 어떤 삶을 살아가든 행복이 곁에
있지 않을까 싶다. 사람은 어떤 일을 해서 행복하기 보다는 어떻게 살아가느
냐에 따라 행복이 좌우된다고 나도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속에는 대부분 인간에 대한 이해를 돕는 명언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나는 특히 4장 무거운 마음에서 벗어나는 법을 읽으며 많이
공감하며 위로받고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어 책장을 넘기며 줄을 치면서 읽었다.
그중 한번 더 고개를 끄덕이며 읽은 구절 하나
"우리의 삶은 당장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른다. 우리가 아는 것은 지금
이 순간뿐이다. 지금 이 순간 아무 일 없다면 그것이 행복이고 , 미래를
행복하게 만드는 열쇠이다. 실제로 불행하지도 않은 이 순간을 불행하게
생각하며 살 필요는 없다. 희망이 없어도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살면
삶에 대한 의욕이 생긴다. 그리고 이 의욕이야말로 미래를 밝게 만다는
원동력이 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행복은 다른 곳이 아닌 "지금 바로 여기 존재하는 나"
어린아이 동화속에서도 파랑새를 찾아 먼길을 떠났지만 결국 내집 처마밑에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서도 우리는 늘 그것을 잊고 뭔가 대단한 것이
있어야만 행복이 따라올 것이라는 신기루를 쫓는다.
예나 지금이나 동양이나 서양이나 말하고 있다는건 그건 아마도 진리일것이다.
행복과 평화를 위해 지금 이 순간에 머물러야 한다는 걸 또 다시 깨닫는다.
어떤 책을 읽어도 사람은 자기가 보는 시야로 자기가 아는 지식으로 깨달음의
그릇을 만들지만, 나는 그렇게 이 책을 읽었다. 이외에도 이 책에는 사실 두고두고
기억하며 꺼내 삶의 어려움에 처했을때 도움이 될 만한 글귀들이 많이 있다
재밌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