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훈요법

좌훈요법 - 자궁이 건강해야 여성이 건강하다
조경남 지음 / 랜딩북스 / 2020년 8월

요즘은 고등학교다닐때 학교 선생님들이나 엄마가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고
찬바람이 불때쯤만 되더라도   종아리를 내놓고 다니면 큰일이 날 것처럼,
혼쭐을 내면서 여자는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하고 엉덩이를 찬곳에 두지 말아라
라고 했던 당부들이 생각난다.

나이가 들면서 내가 여자인것도 자궁이란게 있다는  것도 잊어버리고 그저 살기 바빠서
잊어버리고 어느날 아랫배가 자꾸만 불룩해지고 바늘로 콕콕 쑤시는 것처럼 아파지길래
장염인줄 알고 내과에 진찰을 갔더니 산부인과에 가보라 하였다 그래서 왠일인가 싶어
산부인과에 가서 초음파를 보니 자궁에 악성은 아니지만 혹이 붙었는데 3개나 그것도
커다란게 있다고 해서 깜짝 놀랐었다.

그런데 그 물혹 즉 자궁근종이라는게 약을 먹어서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자꾸 커지면
수술을 해서 떼내야 될 정도로 근심덩어리라는 것을 그제서야 알게 되었다.
먹는것도 관리해야하고 몸도 따뜻해야 하고 등등 자궁과 여성의로서의 건강을 위해
제약을 받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 좌훈요법을 보니
다양한 자궁질환, 생리통, 생리불순, 불임증, 변비 치질등 각종 여성질환들을 개선
해 준다고 해서 이 책에 있는 대로 그대로 해볼 요량이다.

여자는 한번 냉기가 들어 몸이 차가워지면 여기저기 고장이 나기 시작하는데 제일 먼저
자궁이 망가지는 것 같다 이 책 1장에서는 여성에게 냉기가 들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고
냉기를 없애는 방법 그리고 좌훈으로 냉기를 몰아내고 개선될수 있는 여러 질환들에 대한
좌훈처방을 알려준다.

사실 좌훈이란게 그냥 있다는 것만 알았지 이런 많은 증상을 개선해주는 줄은 몰랐는데
이 책에는 좌훈에 쓰이는 약초부터 시작해 세세하게 작은 것까지 세부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마지막장에서는 좌훈과 더불어서 증상에 따라 같이 처방해서 먹으면 좋을 한약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서 꼭 필요한 알짜배기 정보들만 간추려놓은 듯한 생각이 들어서 몸이
안좋거나 좌훈을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추천하고 싶다.